![서울시 '서울청년문화패스' 모집 포스터. [사진=서울시]](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40832/art_172282678766_d98ea2.png)
【 청년일보 】 서울시는 20~23세 청년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서울청년문화패스' 하반기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서울청년문화패스는 서울시가 지난해 전국 최초로 도입한 사업으로, 서울 거주 중위소득 150% 이하 가구의 20~23세 청년에게 연 20만원의 문화이용권(카드)을 지원하는 정책이다.
이번 추가 모집은 상반기 모집 시 소득요건을 충족했으나 선정되지 못한 청년들과, 신청기간을 놓쳐 접수하지 못했던 청년 약 1만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더 많은 청년들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다.
선정된 청년들은 20만원의 문화이용권(카드)를 이용해 작품추천위원회에서 엄선한 연극, 뮤지컬, 클래식, 오페라, 국악, 발레, 무용 등의 우수 공연과 다양한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연말까지 사용하지 않은 금액은 자동 소멸된다.
하반기 '서울청년문화패스' 접수는 오는 12~26일까지 ‘청년몽땅정보통’ 누리집을 통해 신청받는다. 2차 추가 모집 선정결과는 9월 말경 발표 예정이다.
선정 인원보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 이 사업에 참여한 경험이 없는 신청자가 먼저 뽑히고 조건이 동일한 경우 소득이 낮은 순으로 선정된다.
이미 이 사업에 참여했던 청년들도 다시 신청할 수 있지만 이 경우 소득 기준이 중위소득 120% 이하다.
'서울청년문화패스' 신청을 비롯해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청년몽땅정보통’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회승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이번 추가 모집으로 더 많은 서울 청년들이 경제적 부담을 덜고 폭넓게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청년들이 문화예술 애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