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오는 14일 말복을 앞두고 서울 지역 삼계탕 한 그릇 외식 가격이 처음으로 평균 1만7천원을 돌파했다.
9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서울 기준 삼계탕 가격은 6월 1만6천885원에서 7월 1만7천38원으로 0.9%(153원) 상승했다. 서울 지역 삼계탕 한 그릇 가격은 7년 전인 2017년 7월 1만4천77원보다 21.0% 올랐다.
삼계탕값은 2017년 6월 1만4천원대 진입 후 2022년 7월 1만5천원, 지난해 1월 1만6천원대, 지난달 1만7천원대로 꾸준히 오름세를 보였다.
올해 들어 삼계탕 가격은 4월부터 6월까지 석 달 연속 1만6천885원을 유지했으나 초복(7월15일)과 중복(7월25일)이 있는 지난달 1만7천원을 돌파했다.
이외 지난달 김밥은 3천462원, 자장면은 7천308원, 칼국수는 9천231원, 냉면은 1만1천923원, 삼겹살은 1인분(200g) 2만83원, 비빔밥은 1만885원으로 6월과 같은 가격을 유지했다.
【 청년일보=신현숙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