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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증시 변동성 확대...뉴스심리지수 1년 8개월 만에 최저

이달 국내외 주가지수 동반 폭락 등 영향

 

【 청년일보 】 경제 뉴스로 파악된 우리 국민의 경제 심리가 최근 1년 8개월 만에 가장 부정적인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 경기침체 우려에 따른 글로벌 증시 변동성 확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한국은행(이하 한은)에 따르면 전날 기준 8월 뉴스심리지수는 93.54로 7월(106.66)보다 13포인트(p) 이상 급락했다. 이는 무역수지 적자 등으로 국내 경기침체 우려가 커졌던 지난 2022년 12월(83.07) 이후 1년 8개월 만에 최저치다.


뉴스심리지수는 경제분야 언론 기사에 나타난 경제 심리를 지수화한 것이다. 기사에서 표본 문장을 추출한 뒤 각 문장에 있는 긍정, 부정, 중립의 감성을 기계학습으로 분류하고, 긍정과 부정 문장 수의 차이를 계산하는 방식으로 지수를 산출한다.


지수가 100보다 크면 경제 심리가 과거 장기 평균보다 낙관적이라는 뜻이다.


최근 지수가 100선을 밑돈 것은 이달 초 미국 고용지표가 둔화로 경기침체 공포가 확산하면서 국내외 주가지수가 동반 폭락한 결과로 추정된다.


일별 뉴스심리지수를 보면 코스피가 역대 최대 하락 폭을 기록했던 지난 5일 99로 100선을 내준 데 이어 6일 93.83, 9일 91.38까지 떨어졌다가 12일 95.54로 반등하는 흐름을 나타냈다.


이 지수가 향후 주요 경제지표와 얼마나 상관관계를 나타낼지도 주목된다.


뉴스심리지수는 통상 소비자심리지수(CCSI)보다 1개월 정도, 제조업 업황 BSI보다는 2개월 정도 각각 선행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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