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출국장이 탑승객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40834/art_1724053138805_6318a0.jpg)
【 청년일보 】 다가오는 추석 연휴를 맞아 국내 항공사들이 연휴 기간 동안 항공편을 대폭 증편하고, 특별 전세기를 운영하는 등 하늘길을 확장하고 있다.
이번 추석 연휴는 내달 14일부터 18일까지로, 연차를 활용해 이틀(19일, 20일)을 더 쉬면 주말을 포함해 최대 9일간의 연휴를 누릴 수 있다. 이에 따라 많은 이들이 해외여행을 계획하면서 항공권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1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오는 10월 10일부터 인천발 대만 타이중 노선에 주 4회 전세기를 운항할 계획이다. 또한, 11일부터는 인천발 포르투갈 리스본 노선에 주 3회 전세기를 투입해 유럽으로의 하늘길을 넓힌다. 두 노선 모두 오는 10월 말까지 운항된다.
아시아나항공 역시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국제선 8개 노선과 국내선 1개 노선에 대해 총 60편의 항공편을 추가 편성한다. 특히 일본과 동남아 지역 노선에 여행 수요가 몰리면서 국제선에 52편을 집중 투입하며, 국내선 김포-제주 노선에도 임시편 8편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아시아나항공은 총 1만2천48석의 좌석을 추가로 공급하게 된다. 또한, 아시아나항공은 내달부터 유럽과 동남아로 향하는 노선을 추가로 확대한다.
제주항공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인천발 베트남 푸꾸옥 노선을 4회, 인천발 사이판 노선을 6회 증편하며, 진에어는 인천과 부산발 일본, 동남아, 괌 노선에 대해 총 37편의 항공편을 추가 운항한다.
이스타항공도 추석 연휴를 맞아 인천발 대만 타이베이와 베트남 다낭 노선에 총 30편의 항공편을 증편할 예정이다. 타이베이 노선은 16편, 다낭 노선은 14편이 추가된다.
반면, 티웨이항공, 에어서울, 에어프레미아 등 일부 항공사들은 이번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별도의 증편 계획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