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 대표 이미지. [사진=컴투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41043/art_17297521304813_4e7637.jpg)
【 청년일보 】 컴투스 모바일 명작 생존 게임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Frostpunk: Beyond the Ice)가 오는 29일 글로벌 170여개 지역에 정식 출시된다.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는 글로벌 누적 판매량 300만장을 기록한 명작 생존 게임 '프로스트펑크'의 모바일 버전이다. 원작 개발사인 11비트 스튜디오와 '디아블로 이모탈', '해리포터: 깨어난 마법' 등 대작 IP 기반 모바일 게임을 다수 제작한 넷이즈가 개발하고 있으며, 지난달 10일 글로벌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24일 컴투스에 따르면,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는 갑작스레 빙하기를 맞이한 인류가 거대한 증기기관으로 만들어진 도시를 경영하며, 극한의 환경 속에서 더 많은 생존자를 모아 살아남는 내용을 담고 있다.
플레이어는 생존과 번창을 위해 나아가는 과정에서 다양한 도덕적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되며, 일련의 선택 속에 원작이 지닌 감동과 재미를 맛볼 수 있다. 또한 플랫폼에 맞춰 새로 추가된 콘텐츠 등을 통해 모바일 버전 만의 특별한 즐거움도 느낄 수 있다.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 도시 전경 스크린샷. [사진=컴투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41043/art_17297522016547_c51cae.jpg)
◆ 원작 감동과 게임 속 냉혹한 현실이 절로 느껴지는 비주얼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는 원작의 구성과 미학을 계승한 작품이다. 장엄한 음악과 미려한 그래픽 등 PC에서 즐길 수 있었던 현실감 넘치는 요소를 모바일에서도 그대로 즐길 수 있으며, 건조한 눈의 질감과 칼바람이 부는 추위, 스팀펑크를 기반으로 한 독특한 기계와 건물 등 '프로스트펑크'만의 분위기를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했다.
특히 UI를 간소화해 눈 내리는 배경과 도시의 전경을 더욱 잘 보이도록 구성했으며, 이를 통해 특유의 냉혹한 디스토피아 세계관을 효과적으로 구현했다.
단순 비주얼이나 분위기뿐만 아니라 원작의 플레이 감각 역시 그대로 이식했다. 주민들에게 지시를 내려 석탄과 목재, 감자 등 생존을 위한 기본 자원을 채집하고, 다양한 건물을 건설해야 하며, 플레이어는 이를 바탕으로 맵 중앙의 발전기를 중심으로 도시를 점차 확장해 나가야 한다.
이때 도시 외곽에 있는 주민들에게도 난방 시스템을 공급해 주민들이 얼어 죽지 않게 만들거나, 연구시설 등을 만들어 빠르게 발전을 도모하는 것도 가능하다.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 게임 플레이 화면 스크린샷. [사진=컴투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41043/art_17297526521688_d3ba97.jpg)
'프로스트펑크' IP의 주제 의식인 '효율성과 도덕성 사이에서의 선택' 또한 잘 녹아 들어있다. 이번 작품에서 플레이어는 한정된 자원을 생존자들에게 분배해 지지율을 높일 것인지, 아니면 더 웅장한 건물을 건설해 도시를 확장할 것인지 등 다양하고 끊임없는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된다.
이 선택의 결과에 따라 게임 스토리가 달라지게 되며, 플레이어는 독재자가 될 수도, 반대로 많은 사람들의 지지를 받는 지도자 될 수도 있다.
도시에서 벗어나 외부를 돌아다닐 수 있는 탐험 시스템은 원작보다 더욱 강화됐다. 탐험 콘텐츠 참여 시 생존에 필요한, 식량, 석탄, 재화 등 다양한 아이템 외 곰이나 늑대 같은 야생동물과의 전투를 통해 추가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탐험 시 의약품이나 무기, 다이너마이트 같은 물자가 필요해졌으며, 그만큼 플레이어에게 더욱 많은 전략적 선택이 요구된다.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 특수 산업 화면 스크린샷. [사진=컴투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41043/art_17297522967944_d77c0f.jpg)
◆ 멀티플레이부터 미니게임 등 모바일 버전만의 재미로 중무장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에는 원작에선 경험할 수 없는 모바일 버전만의 콘텐츠도 다수 준비돼 있다. 특히, 이번 작품에선 멀티플레이에 중점을 둔 소셜 요소를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
이 가운데서도 '특수 산업'은 다른 유저와 교류하고 즐길 수 있는 모바일 버전만의 핵심 콘텐츠다. 플레이어는 게임 시작 시 산업, 농업, 과학, 의료, 금융 등 총 5개 산업 중 1개를 선택하고 해당 산업을 중점으로 자원과 기술을 연마할 수 있다. 각 산업마다 플레이에 필요한 아이템을 생산할 수 있으며, 다른 유저와 거래도 가능하다.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 글로벌 의제 스크린샷. [사진=컴투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41043/art_1729752484782_e38abf.jpg)
'글로벌 의제' 또한 이번 작품의 대표적인 멀티플레이 콘텐츠 중 하나다. 세계 각지에서 산업, 문화, 정책 등 다양한 분야의 의제가 무작위로 발생하는데, 플레이어는 이 중 하나의 의제를 선택하고 글로벌 의회에 참여해 자신의 선호에 따라 자신의 의견을 표출할 수 있게 된다.
때로는 반대 의견에 부딪힐 수도 있으며, 그 경우 더 많은 자원을 소모하여 자신의 투표 비중을 높이고 의제를 통과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글로벌 의제에서 획득한 플레이어의 리더십 점수는 세계 랭킹에 기록되며 시즌 별로 전 세계 유저들과 최고의 리더십을 겨루게 된다.
이 밖에도 다양한 미니게임을 즐길 수 있는 콘텐츠도 다수 준비돼 있다. 18세기 초의 주식 거래 시스템을 그대로 재현한 '주식 시장'과 삶의 터전을 잃은 동물을 구출해 주는 '동물 구조소', 여러 보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펍', 병에 걸린 시민들을 치료할 수 있는 '병원' 등이 그것이다. 모두 원작에는 없는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만의 독창적인 요소다.
한편, 전 세계 170여개 지역에 출시될 예정인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는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독일어, 프랑스어 등 총 7개 언어로 서비스되며, 얼리 엑세스를 진행한 미국, 영국, 필리핀 3개국 유저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