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 국민연금공단 서울 북부지역본부.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41250/art_17338742239175_6478f5.jpg)
【 청년일보 】 매달 100만원 이상 국민연금을 받는 수급자가 80만명을 넘어섰다.
11일 국민연금공단의 '국민연금 공표통계'에 따르면 올해 8월 말 기준 월 100만원 이상 타는 국민연금 수급자는 83만3천651명을 기록했다. 성별로는 남자 78만9천345명, 여자 4만4천306명으로 남자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급여 종류별로는 노령연금 수급자가 82만3천544명으로 대부분이었고 이어 유족연금 7천691명, 장애연금 2천416명 등 순이다.
노령연금의 월 100만원 이상 수급자는 2007년도에 처음 나왔다. 이후 ▲2016년 12만9천502명 ▲2018년 20만1천592명 ▲2020년 34만369명 ▲2021년 43만531명 ▲2022년 56만7천149명 ▲2023년 68만646명 등 증가세를 보였다.
올해 8월 말 기준 월 100만원 이상 수급자를 금액별로 분석해 보면 ▲월 100만∼130만원 미만 37만1천890명 ▲130만∼160만원 미만 22만5천771명 ▲160만∼200만원 미만 18만1천276명 ▲200만원 이상 4만4천607명 등이다.
국민연금 월 200만원 수급자는 1988년 제도 시행 후 30년 만인 2018년 1월에 처음 탄생했다.
이후 ▲2018년 10명 ▲2019년 98명 ▲2020년 437명 ▲2021년 1천355명 ▲2022년 5천410명 ▲2023년 1만7천805명 등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국민연금 최고액 수급자의 연금액은 월 289만3천550원을 기록했다. 이어 평균 수급액 기준 노령연금은 월 66만3천382원, 장애연금 월 52만5천192원, 유족연금 월 36만333원이다.
올해 8월 말 기준 전체 노령연금 수급자는 578만2천442명이다. 이 가운데 20년 이상 가입 수급자는 110만5천409명으로 지난 3월 100만명 선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이들의 월평균 수급액은 108만3천805원이었다.
가입기간이 10∼19년인 노령연금 수급자는 253만6천481명이었고, 국민연금을 수급 연령보다 일찍 받는 조기노령연금 수급자는 92만1천308명을 기록했다.
【 청년일보=신현숙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