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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협 회장에 김정욱 변호사 당선…로스쿨 출신 1호

안병희 변호사와 약 400표차
협회장 임기 2028년 2월까지

 

【 청년일보 】 제53대 대한변호사협회(이하 변협) 신임 회장으로 김정욱(46·변호사시험 2회) 변호사가 당선됐다. 로스쿨 출신이 변협 회장을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1일 변협에 따르면 변협 선거관리위원회는 전날 개표 결과 기호 1번인 김 당선자가 53대 대한 변호사협회 협회장에 당선됐다고 발표했다.

기호 2번 안병희(63·군법무관 7회) 변호사와 약 400표 차이로 당선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당선자는 성균관대 시스템경영공학과와 동 대학원 석사를 졸업한 뒤 서울시립대 법학전문대학원에서 공부했다.


지난 2013년 제2회 변호사시험에 합격한 뒤 2015년 로스쿨 출신 법조인으로 구성된 한국법조인협회 초대 회장을 지냈고, 2017년 변협 부협회장을 역임했다.


2021년 로스쿨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제96대 서울지방변호사회장으로 선출된 후 연임에 성공했고, 변협 회장 선거 출마를 위해 지난달 서울변회장에서 사임했다.


변협 회장의 임기는 3년으로, 김 신임 회장의 임기는 올해 2월부터 2028년 2월까지다.


변협은 변호사로 활동하려면 당연 가입해야 하는 법정단체로, 협회장은 대법관과 검찰총장,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추천위원회에 당연직 위원으로 들어간다. 상설특검 후보추천위원회에 위원으로도 참여한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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