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성다이소 임직원들이 지난 21일 사회복지원각 무료 급식소에서 노인과 노숙인들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무료 점심을 배식하고 있다. [사진=아성다이소]](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104/art_17377009603668_15c4b4.jpg)
【 청년일보 】 식품업계가 설 명절을 맞아 협력사와 함께 지역사회와 취약 계층 등에 상생 경영을 확대하고 있다.
28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설 명절을 앞두고 서울, 원주, 익산 등에서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기부 활동을 펼쳤다.
이번 기부는 삼양식품이 매달 진행하는 제품 후원, 장학금 지원 외에, 따뜻한 설 명절을 위한 지역 나눔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먼저 삼양식품은 지난 17일에는 성북구장애인단체연합회에, 20일에는 굿네이버스 서울북부사업본부에 총 라면 170박스를 기부했다.
이어 21일에는 원주공장이 위치한 원주시 우산동의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라면 105박스를, 22일에는 익산공장과 연계해 익산시 모현동, 신동 행정복지센터에 라면 150박스를 전달했다.
SPC그룹도 임직원들과 22일 SPC1945 사옥 인근에 위치한 양재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아 250명의 어르신에게 직접 떡국을 배식하고 삼립 호빵을 전달했다. 이날 진행된 복지관 명절 행사장에도 삼립 호빵 부스를 설치해 제품을 제공했다.
SPC삼립, 파리크라상, 비알코리아 등 SPC그룹 계열사도 전국 사업장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나눔활동을 펼쳤다.
SPC삼립은 서울·경기·충남·영남 등에 위치한 15개 복지기관에 그릭슈바인 햄 세트·크림빵·약과 등 총 6천400여 개의 제품을 후원했다.
파리크라상은 서울·경기 지역 4개 복지기관에 롤케이크를 포함한 파리바게뜨 제품 약 600여 개와 쌀을 지원했다.
비알코리아는 충북 음성 행정기관과 협력해 지역 취약계층 100 가정에 설 선물세트를 배달했고, 섹타나인·SPC팩·SPL도 각각 사업장 주변 복지기관에 삼립 햄 세트와 파리바게뜨 빵 제품을 전달했다.
하림산업도 더미식(The미식) 제품으로 따듯한 온정을 전하기 위한 기부활동에 나섰다. 회사는 전북 및 익산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익산행복나눔마켓·뱅크에 1억원 상당의 '더미식(The미식) 장인라면' 제품을 기부했다.
이번에 기부한 제품은 '더미식 장인라면' 얼큰한맛 봉지 제품 625박스, 담백한맛 봉지 제품 625박스, 얼큰한맛 용기면 제품 756박스 총 2천6박스로, 약 5만개에 달한다.
기부 물품은 실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무상으로 가져갈 수 있는 익산행복나눔마켓·뱅크의 '다이로움 나눔 곳간'을 비롯해 장애인생활시설 및 자활센터 등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지역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는 21일 종로구 탑골공원 인근 사회복지원각 무료 급식소에서 노숙자와 저소득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배식 봉사를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아성다이소 임직원 10여명이 참여해 밥과 국, 반찬을 어르신들에게 밥 한 끼를 직접 배식하는 한편, 설거지, 식사 안내 등 급식소 운영 전반에 걸쳐 펼쳤다.
![동서식품이 지난 20일 서울시 송파구 화훼마을에서 에너지 취약 가구를 위한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동서식품 임직원들이 연탄을 나르고 있다. [사진=동서식품]](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104/art_17377009615672_7d0a55.jpg)
동서식품은 20일 서울시 송파구 화훼마을에서 에너지 취약 가구를 위한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동절기 추운 날씨 속에서 경제적 사정으로 난방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동서식품 임직원들은 송파구 화훼마을 이웃들에게 연탄을 비롯하여 패딩 점퍼 등 겨울 용품을 기부하고 직접 전달하는 활동을 펼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하이트진로는 을사년 설 명절을 맞아 지역사회 취약 계층 이웃을 위한 음식 나눔을 진행했다. 올해는 구로노인종합노인복지관 및 전국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설 명절에 가족과 함께하기 어려운 전국 취약계층 어르신 약 1천200여명에게 쌀과 김치를 전달했다.
홀로 명절을 맞는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끼니 걱정은 덜어드리고 따뜻한 이웃의 정은 더하고자 하는 나눔을 실천한다는 취지다.
KGC인삼공사 정관장은 홀로 계신 어르신을 위한 건강 나눔 사업인 '효(孝)배달' 캠페인 시즌8을 진행했다.
'효(孝)배달' 캠페인은 기업, 임직원, 일반인 모두가 나눔에 참여해 홀로 지내시는 어르신들에게 건강을 배달하는 캠페인이다. 정관장은 2021년 추석부터 매년 명절마다 캠페인을 진행해 올해로 5년째를 맞았다.
이번 캠페인에서 KGC인삼공사는 총 2억원 상당의 정관장 제품, 명절 음식, 건강용품 등을 자원봉사자를 통해 1천500여 명의 홀로 어르신에게 전달한다.
지난 22일부터 서울 은평구 청파동에 계시는 어르신들 댁을 방문해 설을 앞두고 영양과 건강, 마음을 담은 '효(孝)배달'을 전하고 있다.
대상㈜은 지난 한 해 동안 모금한 임직원 급여우수리 총 1억5천만원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대한적십자사 등 3개 기관에 기부했다.
대상㈜은 2006년부터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급여에서 천원 또는 만원 단위 이하 금액을 기부하는 급여우수리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1대1 매칭그랜트 방식을 통해 임직원 모금액과 동일한 금액을 회사가 함께 기부하며, 참여 임직원들은 '아동 및 청소년', '희귀·난치병 환자', '환경' 등 총 3가지 기부 분야 중 원하는 곳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작년 한 해 동안 2천300여 명의 임직원이 기부에 참여했으며 현재까지 누적된 기부금은 10억3천만원에 달한다.
【 청년일보=신현숙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