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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첫날, 서울 도심서 尹대통령 탄핵 찬반 집회 열려

오후 1시·4시 각각 3만명·50만명 참여 신고

 

【 청년일보 】 설 연휴의 시작인 25일, 서울 도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둘러싼 찬반 집회가 동시에 열리며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보수 성향의 단체인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는 이날 오후 1시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윤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광화문 국민대회'를 개최한다. 이들은 경찰에 집회 참여 예상 인원을 약 3만명으로 신고했다.

 

윤석열 즉각 퇴진·사회 대개혁 비상행동은 같은 날 오후 4시 경복궁역 4번 출구 앞에서 윤 대통령 탄핵을 요구하는 '범시민 대행진' 집회를 연다. 해당 집회는 약 50만명이 참석할 것으로 신고됐다.

 

두 집회 모두 설 연휴를 맞아 시민들의 여론을 결집하려는 움직임의 일환으로 보인다. 다만 연휴 이후에는 대규모 집회 신청이 없는 만큼, 서울 도심의 집회 분위기는 잠시 소강 상태에 접어들 전망이다.

 

다만 사전 신고 필요가 없는 1인 시위는 곳곳에서 벌어질 가능성이 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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