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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영 내내 긴장감 놓치지 못한다"…심리 파괴 스릴러 영화 '침범'

오는 12일 개봉하는 긴장을 놓을 새 없는 영화 '침범'
김여정 감독 "기소유 배우가 아니면 안 될 것 같았다"

 

【 청년일보 】 배우 곽선영과 기소유가 시작해서 배우 권유리와 이설이 마무리하는 영화 '침범'은 상영시간 내내 관객들에게 긴장감과 몰입감을 선사한다.

 

'침범'은 기이한 행동을 하는 딸 '소현'(기소유)으로 인해 일상이 붕괴하고 있는 '영은'(곽선영)과 그로부터 20년 뒤 과거의 기억을 잃은 '민'(권유리)이 '해영'(이설)과 마주하며 벌어지는 균열을 그린 심리 파괴 스릴러 영화다.

 

이번 영화는 이정찬, 김여정 감독이 공동 연출했다.

 

'침범'은 크게 두 개의 스토리로 구성되어 있다. 전반부는 사이코패스 기질을 가진 '소현'과 그런 딸이 버거운 '영은'의 사투를 그렸다.

 

기소유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애절하다가도 악에 받친 감정연기로 인해 관객들 놀라게 한다.

 

김여정 감독은 "기소유 배우는 훌륭한 감정 연기를 보여줄 수 있는 연기자다"며 "극중 '소현'역이 연기하기 어려운 캐릭터인데 기소유 배우가 아니면 안될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영은'을 연기한 곽선영은 '소현'을 지켜야 한다는 모성애와 두려움 속에서 흔들리는 엄마의 갈등을 섬세하게 연기했다.

 

후반부에서는 권유리와 이설의 심리 싸움이 몰입을 이끈다. 후반부에 나타나는 두 이야기가 얽히고 설키며 관객에게 다양한 화두를 던진다.

 

특히 권유리는 미스터리한 과거를 숨기고 있는 '민'을 비밀스럽고 어두운 인물로 그려냈다.

 

또 이설은 변화의 폭이 큰 종잡을 수 없는 캐릭터를 능수능란하게 연기했다.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은 ‘침범’은 오는 12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 청년일보=이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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