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리조트가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6월 2일부터 일주일간 친환경 의류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 [사진=금호리조트]](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522/art_17484761849095_32a13a.jpg)
【 청년일보 】 금호리조트는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친환경 의류 기부 캠페인 '가치 있는 여행: 지구를 위한 체크아웃'을 오는 6월 2일부터 8일까지 자사 4개 리조트 지점(통영마리나리조트·설악리조트·화순스파리조트·아산스파포레)에서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투숙객들이 여행 중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중고 의류 기부 활동을 통해 환경 보호와 나눔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금호리조트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밀알복지재단 산하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굿윌스토어'와 협력해 본 캠페인을 진행하며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캠페인 기간 동안 리조트별 프런트에 마련된 기부 접수대에서 중고 의류 3점 이상을 기부한 투숙객에게는 기부금 영수증 발급 및 세액 공제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금호리조트는 참여 고객에게 ▲사우나 이용권(통영·설악·화순) ▲커피 쿠폰(아산스파포레) 등을 증정함으로써, ESG 실천과 여행의 즐거움을 동시에 누릴 수 있도록 했다.
기부된 의류는 굿윌스토어 전국 40개 매장에서 재판매되며, 수익금은 발달장애인의 고용 창출과 자립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사회적 기업 굿윌스토어는 현재 약 420명의 발달장애인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의류 기부는 환경 보호 측면에서도 큰 의미를 가진다. 티셔츠 한 장을 재사용할 경우, 생산 과정에서 소모되는 약 2,700리터의 물을 절약할 수 있으며, 이는 성인 한 사람이 약 2.5년간 마실 수 있는 물의 양에 해당한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고객들은 작은 실천으로 자원 순환과 지속 가능한 미래에 기여할 수 있다.
금호리조트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고객들이 일상 속 작은 실천을 통해 친환경과 나눔의 가치를 함께 실현할 수 있도록 마련한 프로그램"이라면서 "앞으로도 ESG 경영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여행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