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린 20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네거리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625/art_17504037118004_a7e951.jpg)
【 청년일보 】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수도권, 강원도에 호우 특보가 발표됨에 따라 20일 오후 2시 30분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1단계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호우 특보가 발표된 수도권과 강원도를 중심으로 시간당 30㎜ 내외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고 있으며, 이날 밤부터 21일 오후사이 정체전선이 남쪽으로 이동해 충청권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중대본은 이번 호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에 철저한 대응을 주문했다.
먼저, 재난문자, 마을방송과 같은 가용 매체를 활용해 기상정보와 강수 집중 시간대 외출 자제, 취약지역 접근 금지 등 국민행동요령을 반복적으로 홍보할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과거 피해지역, 산불 피해지역, 산사태 우려지역, 하천변, 지하공간과 같은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고, 위험 우려 시에는 신속하게 출입을 통제하고 인근 주민들을 대피시키는 등 안전조치를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과 같이 조력이 필요하신 분들의 안전을 수시로 확인하고, 유사시에는 대피를 지원하는 등 충분한 조력을 제공할 것을 주문했다.
이 밖에 자치단체, 경찰, 소방과 같은 유관기관 간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위험징후 포착 즉시 공동으로 대응하는 등 유기적인 협력을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중대본은 "이번 호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