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정책 진입상담 프로세스. [사진=청년재단]](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626/art_17506370789579_6d063c.png)
【 청년일보 】 청년재단 중앙청년지원센터는 6월부터 전국 11개 지역청년지원센터와 함께 '청년정책 진입상담'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청년정책 진입상담'은 청년 개개인의 상황과 니즈에 적합한 정책이나 지원사업을 맞춤형으로 연결해주는 상담서비스다.
각 지역청년지원센터의 청년지원매니저가 청년을 1:1로 상담하면서 청년정책 플랫폼 '온통청년'과 중앙청년지원센터가 구축한 3천600여 개 청년지원기관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정책을 연계하고 정책참여까지 이어지도록 돕는다.
올해 이 서비스에는 ▲부산 ▲인천 ▲광주 ▲세종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등 총 11곳의 지역청년지원센터가 참여하며, 이들 지역의 총 1천명의 청년을 대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정책 진입상담을 희망하는 청년은 중앙청년지원센터 홈페이지 내 '청년정책 진입상담 플랫폼'을 통해 ▲진로·취업 ▲창업 ▲주거 ▲경제·금융 ▲생활·복지 등 정책연계가 필요한 분야를 선택 후, 현재 상황과 정책에 대한 궁금한 점들을 적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서를 바탕으로 해당 청년은 청년지원매니저와 1:1로 매칭돼 대면 또는 온라인 화상 등의 방식으로 총 2회에 걸쳐 회당 40분간 상담을 진행하게 된다. 이후 실제 정책 연계가 이뤄진 경우 정책지원금으로 지역화폐 10만원이 지급된다.
중앙청년지원센터는 상담서비스의 품질 향상을 위해 지역청년지원센터 담당 매니저들과 월 1회 온·오프라인 모임을 진행하며, '청년정책 진입상담 사례집'을 제작해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200여개 청년센터로 서비스를 확산할 계획이다.
임대환 중앙청년지원센터장은 "최근 청년들은 단순한 일자리나 주거 문제를 넘어 고립, 가족돌봄, 금융취약 등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보다 정밀한 정책 연계가 가능한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들은 정책에 대한 수요가 많지만 어디서 무엇을 찾아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면서 "이번 상담 서비스는 실질적인 정보 접근성을 크게 높여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며, 많은 청년이 자신에게 꼭 맞는 정책과 지원을 놓치지 않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주희 청년재단 사무총장은 "이번 '청년정책 진입상담' 서비스가 자립과 독립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미래를 설계하고 사회에 안착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청년센터가 청년과 정책을 잇는 든든한 통로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