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장년 일자리박람회 2025' 포스터. [사진=서울시]](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727/art_17513268051879_80a732.jpg)
【 청년일보 】 서울시는 DDP 아트홀2관과 컨퍼런스홀에서 '서울시 중장년 일자리박람회 2025'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전 과정에 QR 기반 체크인, AI 영상면접, 모바일 헬퍼, 키오스크 정보검색 시스템 등 최신 기술을 도입해, 중장년층도 디지털 환경에서 능동적으로 구직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중장년 구직자들은 QR 코드 활용부터 AI 면접 체험까지 변화하는 구직 과정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특히 올해는 행사 기간을 기존 하루에서 이틀로 늘리고, 참여 기업도 역대 최대 규모로 확대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현대홈쇼핑, LG하이케어솔루션, 롯데GRS 등 중장년 채용 의사가 있는 120여 개 기업이 참여해 총 1천600여명 규모의 채용을 진행한다. 영업·서비스, 경영·사무, 복지·교육 등 현장 수요가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중장년 경력을 살릴 수 있는 다양한 일자리가 마련됐다.
올해는 기업 주도 채용설명회를 지난해 2회에서 9회로 대폭 확대했다.
1~2일 이틀 동안 DDP 아트홀 메인무대에서 브이씨엔씨(타다), LG하이케어솔루션, 현대홈쇼핑, KB골든라이프케어 등 각 업계의 주요 기업 9곳이 릴레이 설명회를 열어 채용 직무와 인재상, 근무 환경 등을 직접 소개한다. 현장에서 설명회와 현장 면접과 상담이 동시에 이뤄지는 실질적 채용 연계 프로그램이다.
채용설명회는 사전 등록자 우선 입장으로 운영되고 당일 현장 참여는 여건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설명회 이후 현장에서 면접에 참여하려면 이력서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현장 면접이나 채용설명회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취업 전문 컨설턴트가 상주하는 '내일(my job) 설계관'에서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부터 자격증 활용 전략, 면접 대비 컨설팅 등 다양한 취업 지원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중장년에게 꼭 필요한 정책·지원 정보를 한데 모은 '정보지원관'도 박람회 현장에서 운영한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을 비롯해 서울시일자리센터, 서울고용노동청, 서울시기술교육원, 한국폴리텍대학 등 11개 기관이 참여해 취업·창업·복지·금융 등 분야별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박람회 관련 자세한 내용은 50플러스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명 서울시50플러스재단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일자리 모델을 통해 중장년이 새로운 일에 도전할 기회와 환경을 지속해서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