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N서울타워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729/art_17525460053717_5bbdaa.jpg)
【 청년일보 】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15일 공개한 6월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민간 아파트의 3.3㎡(평)당 평균 분양 가격이 전년 동월 대비 9.97% 상승하며 처음으로 약 4천6백만원을 돌파했다.
서울의 ㎡당 평균 분양가는 1천393만9천원으로 전월 대비 0.87% 올랐으며 이를 3.3㎡(평)당 기준으로 환산하면 4천607만9천원이다.
전용 면적별로 살펴보면, 102㎡ 초과 규모의 분양가는 3.3㎡당 5천535만2천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60㎡ 이하가 4천709만8천원, 60㎡ 초과 85㎡ 이하가 4천678만원, 85㎡ 초과 102㎡ 이하가 4천542만5천원 순으로 집계됐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은 ㎡당 881만9천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72% 올랐다.
![6월말 기준, 최근 1년간 전국에서 신규로 분양된 민간아파트 단위면적(㎡)당 평균 분양가격 및 분양지수. [사진=주택도시보증공사]](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729/art_17525460583867_bf3a28.png)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당 602만6천원으로 0.05% 상승했으며, 기타 지방은 ㎡당 470만원으로 5.52% 올랐다. 전국 분양가는 ㎡당 589만5천원으로 전년 대비 4.4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전국에서 분양한 민간 아파트는 총 1만1천793가구로 전년 동월보다 2천498가구(17.48%) 줄었다. 서울은 918가구 감소한 263가구로 집계됐으며, 수도권 전체로는 1천768가구 줄어든 5천407가구로 나타났다.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1천585가구 줄어든 2천645가구로 집계됐다. 나머지 지역은 총 3천741가구가 분양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55가구 늘었다.
HUG가 매월 발표하는 월평균 분양 가격은 공표 직전 12개월간 분양 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 사업장의 평균 분양 가격을 의미하며 분양가격 동향 및 신규 분양세대수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HUG홈페이지 또는 국가통계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