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다르 호주 웨스트필드 시드니 매장. [사진=안다르]](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729/art_17527970426569_cb4fe0.jpg)
【 청년일보 】 안다르는 일본과 싱가포르, 그리고 호주에서 확고하게 입지를 다지며, 지난달 역대 월 판매액 35억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안다르는 지난 2022년 3월 일본 온라인 스토어 론칭을 시작으로 주요 거점별 백화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해외 사업에 시동을 걸기 시작했다.
온라인 스토어 론칭 이후 2년 만에 누적 매출 120억원을 돌파하며 월 평균 4억원대를 기록했던 일본 시장에서, 지난달에는 온라인 스토어 판매액만 20억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애슬레저 시장 초기 단계인 일본 시장에서 한류 열풍까지 맞물리며 안다르에 대한 일본 현지 소비자들의 반응이 뜨겁다는 평가다.
안다르는 일본에 이어 동서양을 잇는 요충지인 싱가포르에 1호와 2호 해외 매장을 각 마리나베이, 오차드 거리 다카시마야 백화점에 오픈했고, 지난 5월에는 서구권 첫 거점인 호주 '웨스트필드 시드니'에 단독 매장을 열었다.
오프라인과 온라인 채널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짧은 기간 내 빠르게 입지를 넓힌 결과, 싱가포르에서 지난 6월 한 달간 판매액 12억원을 돌파했다. 호주에서도 현지인들의 관심으로 매장 오픈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총 3억원 이상의 판매액을 기록했다.
또한, 중국에 진출을 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중국 주요 SNS인 샤오홍슈에서 안다르 관련 키워드가 약 370만회 이상 조회됐고, 관련 게시글만 1만개를 돌파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싱가포르 및 호주 내 중국 부유층 소비자들의 안다르 매장 방문이 급증하며, 매출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고 안다르 측은 설명했다.
안다르는 이러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오는 10월 싱가포르 대표 복합 쇼핑몰 '비보시티(VivoCity)'에 세 번째 매장을 추가로 열 계획이며, 일본 오프라인 매장 오픈도 검토하고 있다.
공성아 안다르 대표는 "글로벌 최고급 원사를 사용하여 독자 개발한 안다르만의 고품질 원단으로 출시된 다양한 애슬레저 제품군의 경쟁력이 글로벌 고소득 국가에서 입증되면서 판매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싱가포르, 호주, 일본 등 주요 시장에서 브랜드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각 시장의 반응을 면밀히 분석해 온·오프라인 채널을 유기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