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신안교에서 경찰과 소방대원들이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731/art_17537466057989_9b7819.jpg)
【 청년일보 】 최근 쏟아진 집중호우로 인한 사망자가 1명 더 늘었다.
29일 행정안전부의 국민안전관리 일일상황보고에 따르면, 지난 16∼20일 사이 이어진 극한호우로 광주 북구에서 실종됐던 1명이 전날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전체 사망자는 25명으로 늘었다. 이에 따라 실종자 수는 3명으로 줄었다.
지역별 사망자는 ▲경남 13명 ▲경기 7명 ▲충남 3명 ▲광주 2명 등으로 집계됐다. 현재 남은 실종자는 경기 2명, 경남 1명이다.
정부와 지자체의 응급 복구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까지 전체 복구 대상 시설 중 67.6%가 응급 복구를 마쳤다. 다만 농경지와 농작물 피해는 복구 대상에서 제외됐다.
집중호우가 지나간 뒤 이어진 폭염도 국민 건강과 축산업에 타격을 주고 있다. 지난 27일 하루에만 온열질환자 97명이 응급실을 찾았고, 이 중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올여름 누적 온열질환자는 2천454명이며, 이 가운데 11명이 사망했다.
폭염에 따른 가축 피해도 심각하다. 지난 27일 하루 동안 폐사한 가축은 돼지 601마리, 가금류 2만1천131마리 등 총 2만1,732마리에 달했다. 지난 5월 20일부터 누적된 폐사 가축 수는 103만5천859마리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