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거제 사업장.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833/art_17549662511409_f7b275.jpg)
【 청년일보 】 지난달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이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줄며 부진을 이어갔다. 한국의 수주 점유율은 10%대에 머물며 중국에 크게 밀렸다.
12일 영국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7월 글로벌 선박 발주량은 203만CGT(표준선 환산 톤수·58척)로 전년 동월 대비 58%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152만CGT(43척·점유율 75%)를 수주해 1위를 차지했고, 한국은 33만CGT(8척·점유율 16%)로 2위에 그쳤다.
지난달 말 기준 전 세계 수주 잔량은 1억6천479만CGT로 전월보다 44만CGT 줄었다. 국가별로 중국이 9천837만CGT(60%)를, 한국이 3천522만CGT(21%)를 기록했다.
클락슨 신조선가지수는 전월 대비 0.46포인트 하락한 186.65였다. 선종별 가격은 LNG 운반선 2억5천100만달러,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1억2천600만달러, 초대형 컨테이너선 2억7천300만달러로 조사됐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