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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주택시장, 매매·전세 '상승세 둔화'…월세는 '상승폭 확대'

전국 주택종합 매매가격지수 0.12%상승...성동2.07%↑
월세 선호 현상 뚜렷...송파 0.51%, 강동 0.35% 상승세

 

【 청년일보 】 25년 7월 전국 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 주택 매매와 전세가격의 상승폭이 전월 대비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월세 가격은 상승세를 이어가며 상승폭이 확대됐다.

 

1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7월 전국 주택종합 매매가격지수는 0.12% 상승하며 전월(0.14%)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33%)과 서울(0.75%)은 상승세를 유지했으나 상승폭이 줄었고, 지방(-0.08%)은 하락세를 보였다.

 

서울은 일부 재건축 추진 단지 등에서 거래가격이 올랐지만 전반적인 관망세와 수요 위축으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강북 14개 구에서는 성동구(2.07%), 용산구(1.48%), 마포구(1.37%) 등이 역세권 및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을 이끌었으며 강남 11개 구에서는 영등포구(1.34%), 송파구(1.28%), 양천구(1.26%) 등이 재건축 및 대단지를 중심으로 올랐다.

 

전세가격지수는 전국(0.04%)이 전월(0.03%)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11%)과 서울(0.24%)은 상승폭을 유지했고, 지방(-0.03%)은 하락폭이 줄었다.

 

서울은 역세권과 선호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 특히 송파구(0.74%)와 강동구(0.63%)는 대단지 위주로 전세가가 크게 올랐다.

 

반면, 서초구(-0.36%)는 입주 물량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지방에서는 대전(-0.22%), 제주(-0.14%), 대구(-0.13%) 등이 신규 입주물량 및 수요 감소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월세가격지수는 전국(0.09%)이 전월(0.06%)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15%) 역시 상승폭이 커졌고, 지방(0.03%)은 보합에서 상승으로 전환됐다. 

 

서울(0.23%)은 월세 선호 현상으로 매물 부족이 이어지며 상승세를 유지했고 송파구(0.51%)와 강동구(0.35%) 등 대단지가 위치한 지역을 중심으로 월세가가 상승했다.

 

한국부동산원은 "서울·수도권의 재건축, 역세권, 신축 단지는 매수 문의가 꾸준하지만, 그 외 단지는 관망세가 심화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주택 매수 심리 위축에 따라 전·월세 계약을 선호하는 경향이 커지고, 선호 지역을 중심으로 가격 상승이 지속되며 전·월세 모두 상승 폭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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