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홈에이전트 월패드 이미지. [사진=HDC현대산업개발]](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834/art_17556575151734_cff4f5.png)
【 청년일보 】 HDC현대산업개발이 송파한양2차 재건축사업에 AI 기반의 미래형 주거 시스템 도입을 제안했다고 20일 밝혔다.
그룹 계열사 HDC랩스가 개발한 'AI홈에이전트'를 중심으로 AI 기술을 재건축 분야에 적용하는 첫 사례다.
가장 핵심이 되는 기술은 'AI 홈에이전트 월패드'다. 입주민은 음성이나 터치로 집안의 조명, 난방, 보안 등을 제어할 수 있으며, 날씨, 교통, 단지 공지사항 등 생활 정보도 실시간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사용하지 않을 때는 'AI 스마트 갤러리'로 전환되어 명화나 가족 사진을 띄우는 디지털 액자로 활용된다.
AI 기술은 에너지 관리 시스템에도 적용된다. 입주민의 생활 패턴을 학습해 전력과 난방 사용을 최적화하고 불필요한 낭비를 줄여준다.
외출 시에는 자동으로 절전 모드로 전환되고, 귀가 시간에 맞춰 난방이 조절되는 등 편의성과 에너지 절감 효과를 동시에 제공한다.
또한 안전 및 헬스케어 서비스 기능도 강화된다. 단지 보안관제와 연동되어 이상 상황 발생 시 AI가 즉시 감지해 경고를 보내며, 웨어러블 기기와 연동해 입주민의 심박수, 수면 상태 등 건강 데이터를 모니터링하는 기능도 추진 중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송파한양2차 재건축을 통해 AI가 일상 생활을 함께하는 미래형 주거 단지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AI와 디자인이 결합된 스마트 웰빙 라이프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