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재단 중앙청년지원센터, 청년지원매니저 자격증으로 전문가 양성. [사진=청년재단]](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834/art_17557403568599_dc86cf.jpg)
【 청년일보 】 재단법인 청년재단 중앙청년지원센터(이하 '중앙센터')는 '청년지원매니저 자격증'을 통해 청년정책 현장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청년지원매니저'는 청년유형 발굴, 청년 의견 수렴 및 정책 반영, 정책상담 통한 지역자원 연계 등 청년 지원사업 전 과정을 이끄는 전문가다.
중앙센터는 지난해 이들에 대한 자격증 제도를 도입해, 정책과 청년을 연결하는 '청년지원매니저'의 직무 전문성을 향상하고 청년세대에 대한 폭넓은 공감과 이해를 형성해오고 있다.
현재까지 212명이 2급 자격을 취득했으며, 올해는 분기별 총 4회의 자격검증이 시행된다. 청년정책 현장에서도 청년지원매니저 채용 우대 등 자격 인정이 확대되고 있다.
중앙센터는 2022년 직무분석 연구를 통해, 2024년 '자격기본법'에 따른 등록을 마치고 국무조정실 주무부처 승인아래 '청년지원매니저 자격증' 발급을 시행하고 있다.
10년 전 최초 청년센터 설립을 시작으로 현재 전국 약 230개 청년센터, 청년지원매니저 약 1천여 명으로 확대된 상황에서 센터별 운영 방식과 채용 기준의 상이함으로 인한 직무 전문성 부문을 보완하고자 자격증을 도입하게 되었다.
자격은 1급과 2급으로 나뉘며, 2급은 청년센터에서 1년 이상 종사하고 중앙센터가 인정한 종사자 양성교육 16시간을 이수한 경우 응시할 수 있다. 1급은 2급 취득 후 청년센터 3년 이상 종사와 추가 교육 이수 요건을 충족해야 응시가 가능하다.
검정은 청년기본법, 청년지원정책, 프로그램 계획·운영·평가, 공간 시설관리 및 안전대책, 보조금 실무 등 5개 과목에 대한 면접시험으로 진행된다.
자격 취득과정에서 습득한 지식은 청년지원매니저의 실무 전문성 강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취득자에 대한 청년센터의 채용 우대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또한 일자리·주거·복지 등 유관기관, 청년정책 관련 공무원, 입법기관 정책지원 분야 등으로 자격증의 활용 범위가 확장되고 있다.
임대환 중앙청년지원센터장은 "청년지원매니저 자격증을 통해 청년센터의 현장성과 사회적 역할이 한층 강화됐다"며 "실효성 있고 활용도 높은 자격증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박주희 청년재단 사무총장은 "청년정책 현장의 전문성을 높이고 청년과 정책을 잇는 전달체계의 질적 성장을 이끌겠다"며 "전국 청년센터 종사자들의 전문성 강화와 처우 개선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