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메딕스 CI. [사진=파인메딕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835/art_17562057875386_2310f7.jpg)
【 청년일보 】 파인메딕스는 자사의 조직 채취용 기구 ‘클리어팁(ClearTip)’ 1·2세대가 브라질 위생감시국(ANVISA)으로부터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파인메딕스의 클리어팁은 내시경 시 병변의 진단을 위해 조직 샘플을 채취하는 기구로 시야 확보가 어려운 췌담도 병변 진단에 최적화되어 있다. 특히 2023년에 출시된 클리어팁 2세대는 인체공학적 구조로 시술 편의성과 효율성을 한층 더 높였다.
파인메딕스는 이번 인증을 통해 중남미 최대 시장인 브라질에서 클리어팁을 본격적으로 판매할 수 있게 되며, 동시에 중남미 지역 내 유통과 마케팅 전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중남미는 고령화와 의료 인프라 개선, 건강에 대한 인식 확대로 매년 성장하고 있는 신흥 시장이며, 인구 2억명이 넘는 브라질은 내시경을 통한 조기 진단 수요가 가장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핵심 거점이다.
파인메딕스는 지난 6월 브라질 27개 주 내 1천200여곳 이상의 병원 및 의료 시설 네트워킹을 갖춘 브라질 의료기기 전문 유통사 ‘GFE’와 수출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GFE는 앞으로 클리어팁의 현지 유통 및 마케팅을 담당할 예정이다.
파인메딕스는 GFE와 오는 11월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리는 ‘브라질소화기주간(SBAD) 2025’에서 클리어팁 1·2세대를 공식 론칭해 브랜드 인지도를 확보할 계획이다.
전성우 파인메딕스 대표는 “브라질은 단순 신규 시장이 아니라 중남미 전역으로의 확대를 위한 전략적 거점으로, 향후 제품 포트폴리오와 진출 국가를 단계적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클리어팁의 브라질 진출은 글로벌 소화기 내시경 기구 분야에서 파인메딕스가 확실한 경쟁 우위를 확보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김민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