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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경제 반등 조짐…국내외 기관 "내년 1.8%·내후년 2% 성장"

올해 3분기 성장률, 주요국 상위권 진입 유력…美 관세·건설경기 등 불확실성 여전

 

【 청년일보 】 한국 경제가 올해 1분기 역성장에서 벗어나 반등세를 보이며 점차 회복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는 국내외 기관들의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내년 성장률은 1.8% 안팎, 내후년에는 잠재성장률을 웃도는 2%대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는다.

 

31일 블룸버그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외 41개 기관이 제시한 내년 한국의 실질 GDP 성장률 전망치는 평균 1.8%였다. 이는 한국은행이 최근 수정 전망에서 제시한 1.6%보다 0.2%포인트 높고, 정부 전망치와 같은 수준이다.

 

골드만삭스(2.2%), JP모건체이스(2.1%), 스탠다드차타드·BNP파리바(각 2.0%) 등 8개 기관은 2% 이상 성장을 예상했다. 노무라증권, 알리안츠, 도이치뱅크, S&P, 소시에테제네랄 등도 평균 1.9%를 점쳤다. 반면 피치(0.9%), 캐피털이코노믹스(1.4%) 등 일부는 다소 낮은 수치를 제시했으나, 대부분은 한은 전망치 이상을 내놨다.

 

내후년 전망치는 더 긍정적이다. 현재까지 19개 기관이 제시한 2028년 성장률 전망은 평균 2.0%로, OECD가 추정한 한국의 잠재성장률(1.9%)을 소폭 상회한다. UBS는 2.9%를 예상했으며,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소시에테제네랄 등이 2.1%를 내놨다.

 

이창용 한은 총재도 "잠재성장률이 2% 밑으로 떨어졌다고 본다"면서도 "내년 하반기에는 잠재성장률 수준까지 성장률이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분기별로는 반등세가 뚜렷하다. 한은 통계에 따르면 한국의 1분기 성장률은 -0.2%로 주요 37개국 중 31위에 그쳤지만, 2분기에는 0.6%로 10위권으로 올라섰다. 3분기에는 민간 소비 회복과 반도체 수출 호조를 바탕으로 1.1% 성장이 예상돼 최소 5위권 진입이 유력하다.

 

김웅 한은 부총재보는 "반도체 수출이 예상보다 크게 늘어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지호 조사국장은 "연간 성장률 1%대 달성이 무산된 것은 아니다"라며 신중론을 덧붙였다.

 

다만 대외 변수는 여전히 남아 있다. 미국의 대중 관세 인상이 한국 수출에 부담을 줄 수 있고, 한미 통상 협상 결과에 따라 향후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중국과의 협상도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다.

 

내수 측면에서는 건설경기 부진이 뇌관이다. 한은은 올해 건설투자가 8.3%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창용 총재는 "만약 건설투자 감소율이 0이 된다면 올해 성장률이 2.1%까지 오를 수 있을 정도로 건설경기 영향이 크다"고 지적했다.

 

한국은행은 오는 11월 내후년 경제전망을 내놓을 예정이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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