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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층"...GS건설 자이가이스트, 18층 모듈러 국토부 인정 획득

철골 구조체 기반으로 골조, 벽체 등 전체 영역 모듈화...3시간 내화기준 충족

 

【 청년일보 】 GS건설의 국내 모듈러 주택 자회사인 자이가이스트가 개발한 철골 모듈러 공동주택 기술이 국토교통부의 공업화주택 인정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기존 12층이 최대였던 철골 모듈러 공동주택의 층수를 18층까지 끌어올릴 수 있게 되면서, 고층 모듈러 주택 상용화의 가능성을 한 단계 더 높였다는 평가다.

 

공업화주택 인정은 주택법과 주택건설기준에 따라 품질, 안전, 내구성을 충족하는 모듈러 주택에 부여하는 국가 공인 제도다.

 

이번에 인정받은 자이가이스트의 기술은 기둥과 보는 철제로, 나머지 골조, 바닥, 벽체, 천장은 콘크리트 슬래브와 석고보드 등을 조합해 전체를 모듈화한 시스템이다.

 

특히, 고층 모듈러 주택의 기술적 난제로 꼽히던 3시간 내화 기준까지 충족해 안전성에 대한 신뢰를 확보했다.

 

자이가이스트 이윤호 대표는 "이번 인정을 통해 철골 모듈러 주택이 공동주택 분야에서 폭넓게 활용될 기반을 마련했다"며 "안전성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지속 가능한 주거 공급 방안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자이가이스트는 충남 당진에 모듈러 전용 생산공장을 두고, 설계부터 제작, 시공까지 전 과정을 체계화했다.

 

고층 모듈러 기술 외에도 내화 구조, 층간 소음 차단, 차음 성능 확보 등 품질 강화 기술과 에너지 저감 기술도 확보하는 등 다양한 연구 개발을 진행해왔다. 회사는 확보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주거 혁신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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