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남미 프랑스령 기아나에서 2일 새벽(한국시간) 발사된 다목적실용위성 '아리랑 7호'가 지상국과의 초기 교신에 성공했다.
우주항공청에 따르면 아리랑 7호는 이날 오전 3시 30분쯤 발사체 베가-C 로켓에서 분리된 뒤 남극 트롤기지와 첫 신호 교환을 마쳤다.
초기 교신 과정에서 태양전지판 전개 등 주요 시스템이 정상 작동하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위성 상태도 전반적으로 양호하다는 평가다. 우주항공청은 이날 오전 9시께 발사 및 초기 교신 내용에 대한 공식 자료를 추가로 공개할 계획이다.
향후 4차례의 지상국 교신이 더 진행되며, 이를 통해 최종 발사 성공 여부가 확정된다.
한편, 아리랑 7호는 0.3m 급 초고해상도 광학카메라와 적외선(IR) 센서를 탑재해 재난·재해 대응, 국토·환경 감시, 도시 열섬 분석 등 공공·과학 분야에서 활용될 핵심 관측 영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