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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세계·사람을 다시 연결하다"…3일간 스타트업 지형도 그리는 '컴업 2025'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 다채로운 프로그램 마련
'딥테크·글로벌·기업가정신' 축으로…3일간 스타트업 미래 전략 제시
1일차, AI·로봇·바이오 등 기술 비전 집중…국가별 피치·세션 이어져
2일차, 글로벌 VC·생태계 리더 참여해 국제 협업 및 투자 논의 활발
3일차, 대학·Z세대 참여한 '퓨처 파운더' 무대로 차세대 창업가 발굴

 

【 청년일보 】 "딥테크가 바꾸는 삶(Recode Life), 국경 없는 시장(Recode Borders), 그리고 일상으로 스며드는 기업가 정신(Recode Mindsets)을 함께 이야기하는 글로벌 무대."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 '컴업(COMEUP) 2025'가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올해 행사는 'Recode the Future(미래를 다시 쓰는 시간)'이라는 슬로건 아래, 스타트업이 기술·산업 패러다임을 새롭게 쓰는 주체임을 전면에 내세웠다.

 

올해 컴업은 딥테크·글로벌·기업가정신 세 축을 중심으로 미래 산업의 방향성과 글로벌 협업 기회를 제시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아울러 올해 행사는 AI·로봇·바이오·기후테크 등 첨단 기술과 글로벌 확장 전략, 차세대 창업가 발굴 프로그램 등이 대폭 강화됐다. 여기에 미국·유럽·사우디·대만 등 주요 국가의 기술 생태계 파트너들이 대거 참여하며 글로벌 네트워킹 규모도 한층 확대돼 참관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 첫날은 'Tech'…'Recode Life', 일상을 재정의하는 AI·딥테크

 

10일 코리아스타트업포럼(코스포)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주최하고 코스포·벤처기업협회·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주관하는 컴업 2025은 이날 개막식과 함께 본격적인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Deep Tech Keynote & Special Session'에서는 한국과 사우디의 AI 전략 협력, 차세대 지능 기술, 로봇·모빌리티 혁신 등 글로벌 기술 비전을 공유한다.

 

대표 세션인 'Future Talk' 시리즈에서는 ▲AI 비서 기반 스마트워크 ▲AI 시대 앱 생태계 변화(구글·안드로이드) ▲피지컬 AI와 로봇 혁신 ▲기후테크와 사회적 기술 ▲AI 윤리 등 딥테크 기술의 산업·사회적 영향이 폭넓게 논의된다.

 

해외 스타트업의 기술 역량을 확인하는 COMEUP Stars 피칭(미국·유럽), 지역 창업 생태계 컨퍼런스, 영국 VC 생태계 세션, 기후테크 데모데이 등도 현장에서 열리며 글로벌 협력 논의가 이어진다.

 

 

◆ 둘째날은 'Global'…'Recode Borders', 시장의 경계를 넘는 확장 전략

 

둘째날인 11일에는 세계 주요 스타트업 허브가 한자리에 모여 글로벌 협업 기회를 제시한다.

 

'Global Trend Session'을 통해 미국·유럽·아시아 투자 트렌드와 글로벌 시장 진출 실무, K-컬처·크로스보더 전략, 아시아 테크벨리 구축 논의가 이어진다.

 

스테이지 1에서는 ▲사우디 스타트업 생태계 ▲K-컬처 글로벌 전략 ▲한국-대만 테크밸리 ▲슈퍼팬 전략 ▲실리콘밸리·중화권 진출 등 다국적 Future Talk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중국·일본 기업이 참여한 COMEUP Stars 글로벌 피칭, 독일 스타트업 아우토반 데모데이, 캐나다 시장 진출 세션 등 국가별 협력 프로그램이 밀도 있게 편성됐다. 대·중견기업과의 1:1 밋업 프로그램과 법률상담·투자 세션도 다수 진행되며 실질적 네트워킹이 강화됐다.

 

 

◆ 마지막날은 'Entrepreneurship'…'Recode Mindsets', 기업가정신의 확산

 

마지막날은 다음 세대 창업가들의 무대다.

 

서울대·연세대·고려대·KAIST·포항공대 등 주요 대학이 참여하는 대규모 'University Pitch Competition'이 열리며 청년 창업 생태계 활성화 방안이 집중 논의한다.

 

신설된 퓨처 파운더(Future Founder) 세션에서는 ▲학생 창업 발표 ▲멘토링 및 피드백 ▲고등학생 창업 토크 ▲관객 참여형 모의 투자 등 차세대 창업 인재 발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기업·정부·지자체가 참여하는 오픈이노베이션 세미나, 대기업-스타트업 협업 성과 발표, 북미 기업 협업 사례 공유 등 산업계의 실제 협업 모델도 공유되며 창업가정신의 확산을 강조한다.

 

 

◆ '컴업'…'글로벌 기술·창업 허브'로 도약

 

한편, 컴업은 세계 각국의 AI·기후테크·모빌리티·바이오 스타트업과 VC가 대거 집결하며, 단순 전시를 넘어 기술 협력·투자·시장 확장·창업 인재 발굴까지 아우르는 종합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컴업 2025는 딥테크 기술의 미래, 글로벌 시장의 경계 허물기, 미래 세대의 기업가정신 확산까지 3일간의 컴업은 스타트업이 만들어갈 새로운 산업 서사를 그려내며, 한국이 글로벌 기술 혁신 허브로 도약할 가능성을 다시 확인시키는 장으로 펼쳐질 전망이다.

 

오는 12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규모 스타트업 축제 컴업 2025는 창업 생태계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자세한 정보는 컴업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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