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지난해 대규모 사무직 감원에 이어 다음 주 추가 인력 감축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통신은 22일(현지시간)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아마존이 지난해 10월 사무직 약 1만4천명을 감원한 데 이어, 이와 비슷한 규모의 추가 감원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구조조정은 아마존웹서비스(AWS)를 비롯해 소매, 프라임 비디오, 인사 부문 등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소식통들은 감원 계획의 세부 내용은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아마존 측은 이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로이터에 따르면 아마존은 현재 사무직을 중심으로 총 3만명 규모의 인력 감축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구조조정이 현실화될 경우 1994년 아마존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감원이 될 전망이다. 앞서 아마존은 2022년에도 약 2만7천명의 직원을 감원한 바 있다.
아마존의 전체 직원 수는 약 158만명으로, 이 가운데 대다수는 물류센터와 창고 등 현장 인력이다.
이번 감원의 배경을 두고는 회사 내부에서도 설명이 엇갈린다. 베스 갈레티 아마존 수석부사장은 지난해 10월 인공지능(AI) 혁신을 감원 배경으로 언급하며, AI를 "인터넷 혁명 이후 가장 혁신적인 기술"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앤디 재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3분기 실적 발표 당시 이번 감원이 재무적 요인이나 AI 도입 때문은 아니라며, 조직 문화 개선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재시 CEO는 지난해 초 AI 활용을 통한 업무 효율화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사무직 인력이 감소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