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청년일보 】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1.27포인트(↑) 상승한 28,267.16포인트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9.13포인트(0.1%) 상승한 8,823.36포인트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대비 1.07포인트(0.03%) 상승한 3,192.52포인트로 각각 마감했다.
한편,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전일대비 8.61포인트(0.47%) 상승한 1821.92포인트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임의 소비재가 0.55% 오르며 장을 이끌었다. 기술주는 0.17% 내렸다.
종목별로는 넷플릭스 (3.7%), 엔비디아 (1.39%), 존슨앤존슨 (1.25%) 등이 상승했으며, 트위터 (-0.87%), 페이팔 (-1.01%), 휴렛 패커드 엔터스라이즈 (-1.49%) 등은 하락했다.
올 한해 미국 증시는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말 보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4,939.7포인트(21.18%), 나스닥지수는 2,188.08포인트(32.98%),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685.67포인트(27.35%) 각각 상승했다.
주요 지표가 탄탄하게 나와 상승 추세는 이어졌다.
연준은 11월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1.1%(계절 조정치) 증가했다고 밝혔다. 2017년 10월 이후 약 2년 만에 가장 큰 월간 증가율을 기록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조사치 0.8% 증가도 넘어섰다.
제조업 생산도 10월까지 두 달 연속 감소했던 데서 1.1% 증가로 반전됐다.
GM의 장기 파업이 종료된 점이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되지만, 올해 내내 부진했던 제조업의 안정화 신호라는 평가도 나왔다.
주택시장 관련 지표도 양호한 흐름을 이어갔다.
미 상무부는 11월 신규주택 착공 실적이 전월 대비 3.2% 증가한 136만5천 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전망인 2.0% 늘어난 134만 채를 큰 폭 상회했다.
주택착공 허가 건수는 1.4% 늘어난 148만2천 채를 기록, 시장 전망 3.5% 감소를 넘어섰다. 2007년 5월 이후 약 12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주요종목 마감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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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일보=정준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