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문재인 대통령과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및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28일 청와대에서 오찬을 겸한 회동을 시작했다.
문 대통령과 양당 원내대표는 상춘재 앞뜰에서 만나인사를 나눈 뒤 곧바로 내부로 이동해 회동을 시작했다.
문 대통령과 두 원내대표는 특정한 의제 없이 다양한 주요 국정 현안을 두고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고용과 산업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협치 방안이 어떻게 논의될지 귀추를 모은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위기 대응에 필요한 입법과 3차 추가경정예산안 처리 등에 대해 초당적 협력을 요청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 원내대표는 확장 재정 정책에 따른 재정 건전성 문제를 지적하며 기업들을 위한 규제 혁신 필요성 등을 주장할 것으로 보인다.
회동에는 문 대통령과 양당 원내대표 외에는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만이 배석했다.
문 대통령과 두 원내대표는 오찬을 마친 뒤에도 청와대 경내를 걸으며 대화를 이어갈 계획이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