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관련 이미지.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00731/art_15959036557959_8ac922.jpg)
【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의 5세대 이동통신(5G) 장비를 둘러싼 미·중 갈등에 따른 반사이익 기대감으로 사흘째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8일 오전 11시 24분 기준 코스피에서 전날보다 5.04%(2800원) 상승한 5만8400원을 기록했다.
앞서 지난 24일과 27일에 각각 0.18%, 2.58% 오른 바 있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지난 27일(현지시간) 화웨이의 5G 장비를 둘러싼 미·중 갈등이 삼성에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미국과 영국이 잇따라 자국 5G 네트워크 구축 사업에서 화웨이를 배제하고 다른 유럽 국가들도 비슷한 조치를 검토함에 따라 삼성이 반사이익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이다.
이어 WSJ는"지정학적 충돌이 5G 통신장비 분야 세계 4위인 삼성에 이 분야 세계 시장 진출을 확대할 커다란 기회를 주고 있다"며 기존 캐시카우(현금창출원)인 스마트폰과 TV 판매 부진에 시달리는 삼성이 통신장비 부문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