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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탄핵 정국에"...미디어株 동반 급등...iMBC, 상한가 기록

 

【 청년일보 】 정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iMBC와 YTN 등 미디어 관련주 주가가 홀로 급등하고 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7분 기준 iMBC는 전 거래일보다 29.98% 오른 4천270원에 거래 중이다.

 

이 밖에 KNN(8.29%), SBS(7.81%), 디지틀조선(6.79%), 티비씨(5.28%) 등 미디어 종목이 일제히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이 같은 상승세는 탄핵 정국이 급박하게 이어지는 가운데 뉴스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특히 MBC는 윤석열 정부와 대립각을 세워 왔고 탄핵 정국에서 MBC 뉴스데스크의 시청률이 가장 높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주가가 급등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3일 밤 비상계엄령을 선포했고,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가결에 따라 계엄 선포 6시간 만에 이를 해제했다.

 

이후 국회는 지난 7일 본회의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안을 표결에 부쳤으나, 재적의원 300명 중 195명만 표결에 참여해 의결 정족수 미달로 무산됐다. 민주당은 부결된 탄핵소추안을 12일 본회의에 보고하고 오는 14일 토요일 본회의에서 다시 표결할 계획이다.

 


【 청년일보=신한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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