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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美 IRA 폐지·배터리 화재"...LG에너지솔루션, 9%대 급락

 

【 청년일보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정권인수팀이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춤법(IRA)에 근거한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계획한다는 소식이 전해오면서 LG에너지솔루션이 9%대 하락을 이어가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4분 기준 LG에너지솔루션은 전 거래일 대비 3만9천500원(9.36%) 하락한 38만2천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이 같은 하락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정권인수팀이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기 때문이다. 

 

앞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가 테슬라에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세액공제 폐지를 지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세액공제가 폐지될 경우 곧바로 전기차 판매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전기차 판매가 줄어들 경우 이차전지 등 전기차 밸류체인 전반을 위축시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아울러 전날 밤 충남 아산시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벤츠 전기차 EQC400 차량과 경기 용인시에서 현대 아이오닉 일렉트릭 차량에서 배터리 화재로 불이 난 것도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두 차량 모두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가 탑재됐다.

 


【 청년일보=신한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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