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내용과 상관 없음[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01040/art_1601511825552_9e32fc.jpg)
【 청년일보 】신용카드를 사용할 때 쌓이는 포인트 적립액은 매년 늘어 1포인트 당 1원 단위로 현금화가 가능한 적립액 잔액이 2조원을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1일 국회 정무위원회 윤관석 위원장(더불어민주당,인천 남동구 을)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8개 전업 카드사 포인트 잔액은 총 2조747억원으로 2016년 1조8천258억원, 2017년 1조8천877억원, 2018년 1조9천12억원, 2019년 2조26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신용·체크카드로 물건이나 서비스를 구매한 뒤 일정 비율로 적립되는 혜택 '포인트' 잔액이 2조원을 넘는 것으로 집계됐지만 연간 1천억이 넘는 포인트가 그냥 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인트 소멸액은 대체로 감소하는 추세지만 여전히 연간 1천억원을 넘어 2016년엔 1천198억원, 2017년 1천151억원, 2018년 1천24억원, 2019년 1천17억원을 기록했다.
카드 포인트는 사소한 부가서비스로 넘길 수 있지만, 은행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인출해 급전으로 쓰거나 재테크와 기부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다만 카드사마다 유효기간과 적용대상이 달라 이를 확인해야 한다.
윤관석 의원은 카드 포인트는 소비자들의 카드 사용에 따른 보상으로 부여되는 만큼, 소멸 포인트를 줄여 소비자 혜택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카드사와 금융당국 모두 더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