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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심리학자 김경일 교수, '나는 게이머다' 영상 출연

'정보'와 '인지'를 핵심으로 하는 '게임적 요소'에 주목
게임은 정교하게 구성된 시스템을 통해 끊임없이 실시간 피드백 이뤄져

 

【 청년일보 】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교수가 심리학적 관점에서 '게임적 사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국게임산업협회(K-GAMES)는 '아이머게이머(I'm a Gamer) 챌린지' 캠페인 영상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편'을 3일 공개했다.

 

김 교수는 대학교에서 심리학을 가르치는 인지심리학자로, 현재 게임문화재단의 이사장 직무를 역임하고 있다. 다수 방송 프로그램과 리터러시 교육 등을 통해 게임의 긍정적인 요인을 알리는 일에도 적극 앞장서고 있다.

 

김 교수는 "게임 관련 연구나 역할도 많이 해왔는데 최근 들어 게임에 대한 관심이 더 많아진 것 같다"며 "게임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독특한 측면을 전하고 싶어 챌린지에 나왔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김 교수는 특히 '정보'와 '인지'를 핵심으로 하는 '게임적 요소'에 주목했다. 그는 "그동안 해왔던 일이나 걸어왔던 길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없을 때 혼란을 겪게 되는데 이를 피드백이 없는 상태라고 한다"며 "심리학적 관점에서 게임의 놀라운 점은 정교하게 구성된 시스템을 통해 끊임없이 실시간 피드백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게임적 요소가 접목된 대표 사례로 김 교수는 택시 중개 서비스를 꼽았다. 김 교수는 "중개 서비스는 앱을 다운로드해야 하고 이용하기까지 과정도 복잡한 만큼, 기존 택시에 비해 더 편리해서 성공했다고 말할 수는 없을 것"이라며 "하지만 실시간 피드백을 통해 택시가 어디까지 왔는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고 이 부분에서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게임적 사고의 접목을 통해 세상을 바꾼 셈"이라고 덧붙였다.

 

김 교수가 출연한 캠페인 영상은 한국게임산업협회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캠페인 기간 매주 화요일마다 새로운 ‘아이머게이머’의 영상이 업로드될 예정이다.

 

한편, '아이머게이머 챌린지'는 게임의 선한 영향력을 공유하는 캠페인으로, 게임을 즐기는 모습과 함께 게임에서 받았던 긍정적인 영향이나 즐거웠던 점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참여가 이뤄질 때마다 금액이 적립되며, 누적 후원금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노트북 컴퓨터 지원 사업에 전달된다.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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