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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연속 세자리" 코로나19 신규확진 126명·지역발생 99명

서울 46명-경기 22명-강원 11명-충남 10명-대구 6명-충북·전북·경남 각 4명

 

【 청년일보 】 9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143명)에 이어 2일 연속 세 자릿수를 나타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역발생 99명, 해외유입 27명 등 126명 늘어 누적 2만7천553명이라고 밝혔다.

 

보통 주말과 휴일에는 검사 건수가 평일보다 절반가량으로 대폭 줄어드는데도 양일 모두 100명대를 나타낸 것이어서 방역당국이 확진자 발생 추이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이달 들어서만 해도 일별 확진자 수를 보면 124명→97명→75명→118명→125명→145명→89명→143명→126명 등 9일간 6차례나 100명 선을 넘었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118명)보다 19명 줄어 두 자릿수를 나타냈지만, 100명에 육박한 수준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39명, 경기 21명, 인천 1명 등 수도권이 총 61명이다. 수도권 외 지역은 강원 11명, 충남 10명, 대구 6명, 경남 4명, 전북 3명, 충북·전남 각 2명이다.

 

전날까지 나온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일상 공간을 고리로 한 '일상 감염'이 갈수록 다양화하는 추세다.

 

주요 사례를 보면 서울 강남구 역삼역과 관련해서 전날까지 직원과 지인, 가족 등 총 11명이 확진됐고, 서초구의 한 건물에서도 지난 3일 첫 감염자가 나온 이후 전날까지 누적 확진자가 13명으로 늘었다.

 

이 밖에도 수도권 중학교-헬스장(누적 69명), 서울 영등포구 부국증권(22명), 충남 아산 직장(35명), 천안 콜센터(32명), 대구 서구 대구예수중심교회(32명), 경남 창원시 일가족(28명) 등에서도 확진자 규모가 연일 불어나는 양상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7명으로, 전날(25명)에 이어 20명대를 나타냈다.

 

확진자 가운데 11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6명은 서울(7명), 부산·충북(각 2명), 인천·광주·경기·전북·경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46명, 경기 22명, 인천 2명 등 수도권이 70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3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480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4%다.

 

코로나19로 확진된 이후 상태가 위중하거나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명 줄어 57명이다.

 

전날 하루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6천319건으로 직전일 5천631건보다 688건 많다. 이는 직전 평일 검사 건수가 반영된 7일(1만935건), 6일(1만2천608건)에 비해서는 크게 적은 것이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99%(6천319명 중 126명)로, 직전일 2.54%(5천631명 중 143명)보다 하락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02%(270만9천199명 중 2만7천553명)다.

 

방역당국은 매일 오전 당일 0시를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한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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