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01146/art_16052279897789_aa91d9.jpg)
【 청년일보 】 13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0명에 육박하며 지난 9월 4일(198명) 이후 70일 만에 최다 기록을 세웠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역발생 162명, 해외유입 29명 등 191명 늘어 누적 2만8천133명이라고 밝혔다.
이달 들어 신규 확진자 수를 일별로 보면 124명→97명→75명→118명→125명→145명→89명→143명→126명→100명→146명→143명→191명 등으로, 이 기간에 100명을 넘은 날은 10일이다. 100명 아래는 3일에 그쳤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128명)보다 34명 늘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74명, 경기 36명, 인천 3명 등 수도권이 113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 수가 세 자리를 기록한 것은 지난달 23일(121명) 이후 21일만이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강원이 23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전남 9명, 충남 7명, 광주 5명, 경남 2명, 대구·세종·제주 각 1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수도권에서는 서울 용산구 국군복지단과 관련해 전날 정오까지 총 14명이 확진됐고, 동작구 카페와 관련해서도 카페 종사자 2명과 방문자 7명 등 총 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밖에 서울 강서구 보험회사(누적 46명), 동대문구 에이스희망케어센터(41명), 강남구 역삼역(22명), 강남구 럭키사우나(48명), 경기 포천시 추산초등학교(22명), 경기 군포시 의료기관·안양시 요양시설(143명) 등에서도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경남 사천시 부부 감염 관련 사례의 누적 확진자가 16명으로 늘었다. 또 대구 동구 오솔길다방 사례에선 총 11명이, 서구 대구예수중심교회와 관련해선 총 40명이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밖에 강원 인제에서 금융 다단계 판매업과 관련된 것으로 추정되는 사례에서 4명이, 충남 서산 공군 20전투비행단에서 8명이 각각 확진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9명으로, 전날(15명)보다 14명 늘었다.
해외유입 확진자 가운데 14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5명은 경기(11명), 인천·충북·충남·경남(각 1명) 등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74명, 경기 47명, 인천 4명 등 수도권이 125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2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488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3%다.
코로나19로 확진된 이후 상태가 위중하거나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3명 줄어 50명이다.
전날 이뤄진 검사 건수는 1만1천639건으로, 직전일(1만3천238건)보다 1천599건 적다.
전날 검사 건수 대비 양성률은 1.64%(1만1천639명 중 191명)로, 직전일 1.08%(1만3천238명 중 143명)보다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02%(276만1천411명 중 2만8천133명)다.
방역당국은 매일 오전 당일 0시를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한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