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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스트레일리와 재계약..."보장액 120만달러"

 

【 청년일보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에이스 댄 스트레일리(32)와 재계약에 성공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3일 외국인 투수 댄 스트레일리와 보장금액 120만달러(약 13억원·계약금 30만달러, 연봉 90만달러)에 2021시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스트레일리는 올 시즌 31경기에 선발 등판해 15승 4패, 평균자책점 2.50으로 활약하며 팀 선발진을 이끌었다.

 

그는 구단 역대 외국인 투수 단일 시즌 최다승(15승)을 거뒀을 뿐만 아니라 구단 역대 외국인 투수 단일 시즌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 1위(7.51)를 기록했다.

 

이는 KBO리그 역대 1년 차 외국인 투수 WAR 순위에서 2위에 해당한다.

더불어 205탈삼진을 기록해 리그 탈삼진 1위, 역대 단일시즌 탈삼진 9위에 올랐다.

 

스트레일리는 올해 눈부신 성적에 힘입어 다수의 빅리그 구단으로부터 관심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그는 롯데 잔류를 선택했다.

 

롯데는 "출중한 기량은 물론 외국인 투수임에도 동료 투수들을 이끄는 더그아웃 리더의 모습까지 선보인 만큼 구단은 이에 걸맞은 대우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스트레일리는 "다음 시즌에도 롯데와 함께할 수 있어서 기쁘다. 한국으로 돌아가 팀원들과 함께 새 시즌을 함께 준비하는 날을 기대하고 있다. 모두 건강히 지내고 있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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