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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라이온즈, '15승 투수 뷰캐넌'과 재계약..."최대 150만달러"

 

【 청년일보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올해 15승을 달성한  외국인 투수 데이비드 뷰캐넌(31)과 재계약했다.


삼성라이온즈는 9일 "뷰캐넌과 계약금 10만달러, 연봉 90만달러, 인센티브 50만달러 등 최대 150만달러에 재계약했다. 뷰캐넌은 2020시즌을 마친 뒤 미국으로 돌아가기 전에 국내에서 메디컬체크도 마쳤다"고 전했다.


뷰캐넌은 올 시즌 최대 85만달러에 계약하며 KBO리그 무대를 밟았다. 국내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뷰캐넌은 65만달러 높은 금액에 재계약했다.


뷰캐넌은 올해 27경기에 등판해 174⅔이닝을 던져 15승 7패 평균자책점 3.45로 활약했다.

KBO리그 다승 공동 3위, 평균자책점 7위였다.


뷰캐넌은 '구단 외국인 선수 최다 이닝 기록'을 세웠고, 15승을 달성했다.


삼성 구단은 "다양한 구종, 이닝 소화력, 안정적인 제구력, 견고한 슬라이드스텝 등 뷰캐넌은 지난 1년간 KBO리그에서 최상위 레벨의 기량을 검증했다. 아울러 성실한 훈련 태도와 체계적인 몸 관리로 다른 선수들에게도 모범이 됐다"고 재계약 배경을 설명했다.


뷰캐넌은 "라이온즈 팬들 앞에서 다시 공을 던질 수 있게 돼 너무 기쁘다. 다음 시즌에 팀 동료와 팬들 모두 건강하게 야구장에서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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