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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 노조, 사측에 올해 임단협 본교섭 진행 촉구

“7월부터 9월까지 6차례 실무교섭 이후 요구안 수용 ‘전무’”
박종규 위원장 등 일산 TS 정비사업 매각 반대 1인 시위 돌입

 

【 청년일보 】르노삼성자동차 노조는 17일 사측에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 본교섭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또한 노조는 사측의 경기도 고양시 일산 TS 정비사업 매각에 반대하며 1인 시위를 벌일 계획이다.

 

르노삼성차 노조는 “2020년 임단협과 관련해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6차례 실무교섭 이후 단 한 건의 요구안조차 수용된 것이 없다”며 “이제 안건을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 사람이 모여 협상이 시작돼야 한다고 보고 본협상을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교섭 관련 공문과 메일을 26차례나 발송했고 휴무일이라도 협상을 할 의사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사측은 여전히 시간만 끌며 버티기로 일관했다”며 “노동조합과 조합원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사측이 전향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면 쟁의행위 찬반 조합원 총회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종규 노조위원장과 이종열 영업지부장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 TS 정비사업 매각에 반대하며 서울 본사와 일산T/S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는 등 투쟁 수위를 점진적으로 높이기로 했다.

 

르노삼성차는 지난 9월 노사가 임단협 6차 실무교섭 이후 현재 교섭이 교착상태에 놓였다.

 

한편 박 위원장은 지난달 9일 제5대 노조위원장 선거에서 56.8%를 득표해 연임에 성공했다.

 

박 위원장은 지난해 파업을 주도하고 지난 9월 민주노총 가입을 추진하다 무산되는 등 강성으로 분류돼 임단협 교섭에서 사측과 첨예하게 대립할 것으로 예상된다.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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