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선별검사소로 변한 서울광장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01252/art_16085381395471_675fda.jpg)
【 청년일보 】 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고통받는 소상공인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3천억원 규모의 지방채 발행을 추진하고,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는 신용대출 상품 금리 인상을 앞세워 은행권의 연이은 '가계대출 총량관리' 흐름에 합류했다.
지난해 가계 소득에 비해 갚아야 할 대출금의 규모가 늘어나면서 원리금 상환 부담이 1년 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보험연수원 원장후보추천위원회는 차기 원장으로 전 정무위원장을 지낸 민병두 후보를 단독으로 추천하고 향후 회원 총회를 통해 공식 선임할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서울신용보증재단과 '한국판 뉴딜 활성화를 위한 유망기술 스타트업 성공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로 했고,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코로나19 위기 대응을 위한 한시적인 금융지원 조치의 정상화와 관련, 연착륙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최적의 정책조합을 찾겠다고 밝혔다.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이 지난 달 초 중국 당국과의 면담에서 앤트그룹의 일부 국유화를 제안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으며, 내년 1월부터 국세청 홈택스 연말정산과 정부24 사이트 등 주요 공공 웹사이트에서 민간 인증서를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광주와 전남 지역의 대출 규모가 4개월 연속 1조 원 이상 늘었고 누적된 대출금도 110조 원을 훌쩍 넘어섰으며, 해외 매체인 블룸버그 통신은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비트코인으로 대규모 거래가 가능한지를 문의하는 등 투자에 관심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 서울시, 코로나19 재난관리기금 3천억원 조성 추진
서울시의회는 서울시가 지난 16일 긴급 제출한 '재난관리기금 조성 지방채 발행동의안'을 22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예정이라고.
시의회는 앞서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받은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에 대한 긴급 지원 필요성을 강조하며 서울시에 3천억원 규모의 재난관리기금 조성을 제안했다고 설명.
김인호 의장은 "시민을 위한 재정지원이 큰 실효성을 거두려면 적기에 차질 없이 진행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에 서울시에 재난관리기금 조성을 촉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서울시가 추진하는 방역 및 사회안전망 강화 대책에 신속하게 입법·재정적 뒷받침을 할 것"이라고 언급.
◆ 케이뱅크 ‘신용대출·마통’ 금리 0.2% 인상
케이뱅크는 가계대출 총량관리를 위해 신용대출 금리를 최저 연 2.42%로, 마이너스통장 대출 금리는 최저 연 2.88%로 각각 0.2% 인상하기로 결정.
케이뱅크의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은 직장인을 대상으로 각각 2억5천만원, 1억5천만원 한도로 금리는 타행보다 낮고 한도는 높은 편이어서 직장인들의 수요가 높았다고.
앞서 다른 시중 은행들도 ‘신용대출 속도조절’을 위해 비대면 신용대출을 연말까지 전면 중단하거나 한도를 축소하는 등 대출을 옥죄고 있다고.
◆ ‘집값 상승’ 나비효과로 소득보다 3배 빨리 불어난 가계 빚
통계청·금융감독원·한국은행이 조사한 '2020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 빚을 낸 가구의 원리금 상환액은 1764만원으로 1년 전(1657만원)보다 6.5% 증가.
그러나 지난해 처분가능소득은 5500만원으로 같은 기간 2.3% 늘어나는 데 그쳐, 원리금 상환액이 소득보다 약 2.8배 빠르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
이러한 원리금 상환액의 증가는 지난해 한은이 단행한 두 차례의 금리인하의 영향으로 대출금리가 하락했음에도 집값이 상승하면서 대출액 자체가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
◆ 하나은행·서울신보 "유망기술 스타트업 지원 맞손"
하나은행과 서울신용보증재단(서울 신보)는 우수 기술 보유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협업 체계 구축을 통해 한국판 뉴딜 활성화에 적극 동참하기로 결정.
이번 업무협약으로 하나은행과 서울신용보증재단은 특허권, 실용신안권 및 디자인권 등 지식재산(IP)을 기반으로 사업을 영위 중인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에 다양한 금융지원을 제공.
또한 개발, 사업화, 매출 확대 등 기업성장주기 단계별 맞춤형 금융지원과 컨설팅으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영세기업 및 스타트업 기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할 예정.
◆ 은성수 금융위원장 “중소·중견기업 지원 확대...최적의 정책방향 찾을 것”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코로나19 대응 정책 평가 간담회’를 주재하고 올 한해 코로나19 금융지원 프로그램의 성과 평가와 위기 극복 및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내년도 금융정책 방향을 논의.
은 위원장은 “한시적 금융지원 조치를 정상화하는 과정에서 개인과 기업의 지급능력을 고려할 수 있는 연착륙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실물경제의 건실한 회복을 뒷받침하고 금융회사의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도 최소화할 수 있는 길"이라고 언급.
아울러 금융위는 소상공인에 대한 시중은행 제2차 대출을 지속적으로 공급해 나가고 중소·중견기업 정책금융 지원 규모도 올해보다 16조9000억원 증가된 302조원까지 확대할 계획.
![차기 보험연수원장에 내정된 민병두 전 국회 정무위원장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01252/art_16085384374986_e1c9bc.png)
◆ 민병두 前정무위원장, 차기 보험연수원장 내정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연수원 원장후보추천위원회(원추위)는 21일 오전 2차 회의를 열고 민 전 위원장을 원장 후보로 단독 추천했다고.
보험연수원은 민병두 후보를 보험산업 발전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된 전문교육기관인 보험연수원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했다고 설명.
민 후보는 제 17·19·20대 국회의원을 지낸 정치인으로 최근 금융 분야 주요 기관과 협회 등의 수장 후보로 거론된 바 있으며 보험연수원은 회원 총회를 거쳐 그를 보험연수원장에 선임할 예정.
◆ 마윈, 중국 당국과 면담에서 앤트그룹 일부 국유화 제안
알리바바의 창업자 마윈은 11월 2일 인민은행과 증권감독관리위원회, 은행관리감독위원회, 외환관리국 등 4개 기관과의 면담에서 "국가가 필요하다면 앤트그룹이 보유한 플랫폼의 어떤 부분이라도 내줄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
마윈의 이러한 제안은 지난 10월 24일 상하이에서 열린 금융서밋 연설에서 당국이 지나치게 보수적인 감독 정책을 취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한 것이 계기로 작용했다.
이후 앤트그룹은 그 동안 추진했던 기업공개(IPO)가 연기됐고 이달 18일부터 온라인 플랫폼 알리페이를 통한 은행 예금 서비스마저 중단.
다만 WSJ은 소식통은 중국 당국이 마윈의 제안을 받아들일지 현재로선 결정된 바는 없으며 중국 정부의 한 관계자도 WSJ와의 인터뷰에서 “앤트그룹을 일부분이라도 국유화할 가능성이 아직 남아있다”고 언급.
◆ 공공 전자서명 시범사업자에 KB국민은행·카카오 등 5곳 모두 선정
행안부와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KB국민은행·NHN페이코·패스·한국정보인증은 행정안전부와 '공공분야 전자서명 확대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앞서 지난 9월행정안전부는 이들 기업을 '공공분야 전자서명 확대 도입을 위한 시범사업' 후보사업자로 선정되었으며 5곳이 모두 현장점검을 통과하여 최종사업자로 선정.
최종 선정된 인증서는 내년 1월부터 국세청 홈택스 연말정산 간소화서비스와 정부24의 연말정산용 주민등록 발급서비스, 국민권익위원회의 온라인 국민참여포털인 국민신문고 등에 자사 인증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
◆ 광주·전남 대출 4개월 연속 1조원 이상 증가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발표한 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10월 한달 대출 규모가 전달에 비해 1조1천135억원 증가.
이러한 증가세는 9월 대출 증가액 1조2천106억원에 비해 다소 줄었지만 7월(1조3천38억원)과 8월(1조2천29억원)에 이어 4개월 연속 1조원 이상 증가한 수치라고.
특히 가계대출은 주택담보 대출이 다소 줄면서 전달과 비교해 증가 폭이 다소 줄었지만 예금은행(28조3천억원)과 비은행예금권(28조8천200억원) 등을 합해 57조1천200억원에 달했다고.
◆ 머스크도 비트코인에 관심...대규모 거래 가능성 문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비트코인으로 대규모 거래가 가능한지를 문의하는 등 비트코인 투자에 관심을 보였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머스크가 최근 트위터에 자신이 비트코인에 관심이 있음을 보여주는 이미지를 올리자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레티지 CEO가 테슬라가 보유한 달러를 비트코인으로 바꾸면 주주들에게 1천억달러의 이익을 가져다줄 것이라며 적극적으로 비트코인 투자를 권했다고.
이에 머스크는 세일러에게 비트코인으로 대규모 거래가 가능한지를 물었고 세일러는 이에 자신의 13억달러 비트코인 투자 사실을 소개하면서 그렇다고 대답했다고.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