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ong>무승부에 아쉬워하는 리버풀 선수 [사진=연합뉴스]</strong>](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01253/art_16093806730789_836537.jpg)
【 청년일보】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버풀이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무승부에 그치면서 리그 선두를 간신히 지켰다.
리버풀은 31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뉴캐슬과 0-0으로 비겼다.
리버풀은 승점 33점을 기록하며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30)와 승점 차는 3에 불과하다.
리버풀 입장에서 하위권에 자리한 뉴캐슬은 비교적 만만한 상대였으나, 끝내 골문을 열지 못하면서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는 처음으로 무득점 경기를 기록했다.
뉴캐슬(승점 19)은 15위에서 14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경기 초반 뉴캐슬은 캘럼 윌슨을 필두로 리버풀을 압박했다.
윌슨은 전반 2분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린 데 이어 10분 뒤에는 골 지역 왼쪽으로 침투해 슈팅을 시도했으나 파비뉴가 이를 막아냈다.
점차 주도권을 되찾은 리버풀도 공격에 나섰다.
하지만 전반 34분 무함마드 살라흐의 왼발 슈팅은 상대 골키퍼의 손에 맞아 굴절됐고, 전반 추가 시간 호베르투 피르미누의 헤딩 슛도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리버풀은 후반 9분 코너킥 상황에서 사디오 마네의 헤딩 슛이 골대 옆 그물을 때리고, 후반 21분에는 살라흐의 슈팅이 골대를 벗어나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에도 여러 차례 기회를 엿봤지만 뉴캐슬의 철벽 수비에 번번이 가로막혔다.
리버풀은 볼 점유율과 슈팅 개수에서도 다소 앞섰으나 골망을 흔들지는 못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