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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윤석헌 금감원장 "금융사고 예방 심도있게 논의"

사모펀드 규제완화 막지 못해 유감
자영업자와 취약차주들 위한 금융 및 경영컨설팅 지원의 확대 강조

 

【 청년일보 】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2014년과 2015년 당시 사모펀드 규제완화가 논의될 때 우리가 좀 더 소신껏 '브레이크'를 밟았어야 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윤 원장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금융사고를 효과적으로 방지하고 이를 통해 금융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 어떤 것이 효과적인 금융감독체계인지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그는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와 같은 재난 상황 속에서 금융권의 역할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윤 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회복 지연, 금융지원 축소 시 예상되는 절벽효과(cliff effect) 등에 선제적으로 대비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금융회사의 손실흡수 능력 제고를 촉구해 충당금을 충분히 적립하고, 자본관리를 강화하도록 지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금융회사의 손실흡수 능력 제고를 촉구해 충당금을 충분히 적립하고, 자본관리를 강화하도록 하며 내부통제와 리스크관리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지도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포용금융에 대해 "앞으로 코로나19 금융지원이 마무리되면 자영업자와 취약차주들이 일시에 과중한 채무부담을 떠안게 될 수 있다"며 "이에 대비해 채무조정제도를 미리 정비해 두는 한편 이들의 재기를 돕기 위한 금융 및 경영컨설팅 지원의 확대를 유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윤 원장은 "코로나19로 비대면 문화가 확산하면서 금융의 디지털화가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지속가능 금융혁신을 위한 기반 구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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