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금융 수요 증가로 지난해 인터넷전문은행들의 성장세가 뚜렷하다 [이미지=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10101/art_16100083686902_ce991a.jpg)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금융 수요가 늘면서 지난해 카카오뱅크·케이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들의 뚜렷한 성장세가 나타났다.
비트코인 가격이 무서울 정도로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며 사상 처음으로 개당 4천만원을 돌파했다.
최근 생명보험업계에 제조·판매 분리 움직임을 두고 보험연구원 김동겸 연구위원은 보고서를 통해 불완전판매에 대한 책임 공백이 생길 수 있다며 소비자 보호 장치가 우선되어야 한다고 경고했다.
로이터 통신은 6일(현지시간) 미국 행정부가 미국 정보기술(IT) 기업인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애플을 겨냥한 디지털세를 채택한 인도,이탈리아,터키에 대해서도 보복관세 부과 가능성을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작년 3월 취임한 이문환 케이뱅크 행장이 취임 1년을 넘기지 못하고 일신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했다.
◆ 자본 확충·상장 추진...인터넷은행 급성장 '눈길'
코로나19의 여파로 비대면 금융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의 뚜렷한 성장세가 눈길을 끌고 있다.
카카오뱅크의 기준 수신 잔액은 23조5천393억원, 여신 잔액은 20조3천133억원으로 이 역시 1년 새 각각 2조8천274억원, 5조4천330억원이 늘었고 케이뱅크의 지난달 말 기준 수신 잔액도 3조7천500억원, 여신 잔액은 2조9천900억원으로 작년 7월 유상증자 후 영업 재개에 나선 지 반 년 만에 각각 1조9천억원, 여신 잔액은 1조7천300억원 불어났다고.
아울러 카카오뱅크는 작년 하반기 10대 청소년을 위한 금융 서비스 '카카오뱅크 미니'를 출시하며 고객층의 확장을 10대에까지 넓히고 있으며 케이뱅크도 올해 자본 확충을 위해 4천억 규모의 두 번째 유상증자를 추진했다고.
한편 2019년부터 인터넷은행 예비인가 획득, 준비법인을 설립 등 은행 시스템 구축 작업을 벌여왔던 토스뱅크는 올해 7월 은행 출범을 목표로 3월 본인가 획득을 위한 준비작업에 한창이라고.
◆ 고객행동정보 AI 분석...우리은행, 맞춤형 상품 추천 서비스 실시
우리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고객행동정보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고객별 맞춤형 상품을 추천하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고객행동 기반 개인화 마케팅'을 실시.
이는 기존에 활용했던 고객 인적정보와 거래정보 등 정형데이터와 상담내역(음성), 입출금내역(텍스트), 인터넷·스마트뱅킹 이용내역(로그) 등 모든 채널의 비정형 고객행동정보를 AI로 분석해 개인별 최적화된 맞춤형 상품을 추천.
또한 AI 마케팅 모델을 마케팅 시스템과 연계하여 실적 집계, 모델 성능평가, 모델 재훈련(Re-training)까지 자동으로 이루어지는 통합 마케팅 체계를 구축하여 모든 채널에 반영.
◆ 비트코인, 국내 최초 4천만원 돌파...전년 대비 380% 상승
7일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 5분부터 4천만원을 넘어선 뒤 상승세를 이어가다가 오전 8시 58분 기준 6.94% 오른 4천85만원에 거래됐다고.
비트코인 국내 거래 가격은 지난해 12월 27일 사상 처음으로 개당 3천만원을 넘어섰고 불과 11일 만에 다시 1천만원이 상승하며 최고가를 재경신.
비트코인은 한동안 폭락을 거듭했으나 지난해 코로나19 이후 대안자산으로 주목받기 시작했고 일부 제도권 금융사들이 투자에 참여하면서 반등하기 시작했다고.
![김동겸 연구위원은 보험사의 제판분리 추진에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불완전판매에 대한 책임 문제를 더 명확하게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미지=보험연구원]](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10101/art_16100081819464_15ee67.jpg)
◆ 보험사 제판분리 확산...보험연구원 "소비자 보호 장치가 우선"
최근 생명보험업계의 제조·판매 분리(이하 제판분리) 움직임을 두고 '불완전판매'에 대한 책임 공백이 생길 수 있다며 소비자 보호 장치가 우선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
보험연구원 김동겸 연구위원은 보고서를 통해 "제판분리 움직임이 확산하면 GA 시장의 경쟁 심화로 불완전판매 가능성이 커지고, 판매자의 책임 문제가 부상할 수 있다"고 우려.
아울러 그는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불완전판매에 대한 책임 문제를 더 명확하게 해야 한다"며 "소비자 피해 발생 때 GA의 배상책임을 확충하기 위해 영업보증금 제도를 현실적으로 개선하고 내부통제제도를 강화해 GA의 자정 기능이 제고되도록 당국이 유도해야 한다"고 주문.
◆ BNK부산은행 '금융위원장' 표창 수상
BNK부산은행은 중소기업지원 및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금융지원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금융산업 발전 부문 '금융위원장 표창'을 수상.
중소기업의 경영애로를 해소하기 위한 중소기업 유동성 지원 특별펀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BNK기특론, 지식재산권(IP)담보대출 등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버팀목 역할을 해오고 있다고.
지난해에는 코로나 피해기업을 위해 대출금 상환유예, 이자유예, 금리우대 등을 지원하는 '중소기업 유동성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했으며 신속한 금융지원을 위해 '코로나19 신속지원반'을 신설해 운용.
특히 130억원을 부산신용보증재단에 출연, 다수의 협약보증서대출과 정부정책 대출상품을 통해 약 1조원 이상의 신규 대출을 지원하는 등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지원 정책을 펼쳤다고.
◆ IBK기업은행, 고급내부등급법 변경승인 획득
IBK기업은행은 지난 12월 31일 리스크관리 수준 향상을 위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신용리스크 고급내부등급법 변경 승인을 획득.
고급내부등급법은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의 신용리스크 위험가중자산 산출 방법 중 가장 높은 등급이다. 리스크측정요소인 부도율(PD), 부도시손실률(LGD), 부도시익스포져(EAD)를 은행이 자체적으로 추정한 값을 적용.
변경승인에 따라 기업은행은 최근 부도고객의 회수율 추세와 구조조정, 외부매각 등 변화된 여신사후관리 상황, 감독 규제 방향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부도시손실률(LGD)과 부도시익스포저(EAD)를 산출.
◆ 무보, 사우디 재무부에 3조3천억원 중장기 금융지원
한국무역보험공사(이하 무보)는 7일 사우디아라비아 재무부에 약 3조3천억원(30억달러)의 중장기 금융을 지원한다고.
이번 금융지원은 지난해 2월 무보가 우리 기업의 참여를 전제로 사우디 정부가 추진하는 경기부양 프로젝트에 중장기 금융을 지원하기로 사우디 재무부와 합의하면서 추진.
이번 금융지원으로 우리 기업은 수주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고, 사우디 정부는 금융 조달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고 무보는 설명.
◆ 가상화폐 시가총액 사상 처음 1조달러 돌파
최근 비트코인의 급등세가 이어지면서 전체 가상화폐의 시가총액이 사상 처음으로 1조달러(약 1천89조원)를 넘어섰다고 블룸버그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
비트코인은 전체 가상화폐 시총에서 약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으며 가상화폐 사이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7일(현지시간) 오후 현재 비트코인의 가격은 작년말보다 25%가량 오른 3만7천달러선에서 형성.
비트코인의 가치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시각도 여전히 적지 않은데 누리엘 루비니 미국 뉴욕대 교수는 지난달 24일 야후 파이낸스 라이브에 출연해 "비트코인 가격은 한 무리의 사람들에 의해 전적으로 조작된 것"이라고 주장.
비트코인은 2017년에도 2만달러를 상회하며 당시로는 기록적인 수준까지 올라갔다가 2019년 초에는 3천달러 수준으로 폭락한 바 있다고.
◆ 미 당국, 인도·이탈리아·터키에도 디지털세 보복 경고
미국 행정부가 6일(현지시간) 프랑스에 이어 디지털세를 채택한 인도, 이탈리아, 터키에 대해서도 보복 관세 부과 가능성을 경고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
디지털세는 물리적 고정사업장 없이 국경을 초월해 사업하는 디지털 기업에 물리는 세금으로, 미국 정보기술(IT) 기업인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애플을 겨냥한 세금이라는 점에서 이들 기업의 이름 앞 글자를 따 가파(GAFA)세라고도 불린다고.
미 무역대표부(USTR)는 이날 무역법 301조에 의한 조사 결과를 공표하면서 이들 3개국이 채택한 디지털세는 미국 기업들을 차별 대우하는 것이라며 국제 조세 원칙에도 부합하지 않는다고 주장.
미 정부는 이미 심층 조사까지 마친 프랑스에 대해서는 화장품, 핸드백 등 연간 13억달러(약 1조5천억원) 규모의 제품에 25%의 보복관세를 부과한다는 방침을 지난해 7월 통보.
◆ 이문환 케이뱅크 행장, 돌연 사임...정운기 부행장 체제 가동
이문환 케이뱅크 은행장이 임기를 1년도 채우지 못하고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 의사를 밝혔고 이에 케이뱅크는 곧바로 은행장 직무대행 체제로 전환했다고.
케이뱅크는 당장 8일부터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차기 행장 후보자를 선정하는 한편 이사회에 이를 추천할 예정.
이 행장 취임 이후 케이뱅크는 4천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완료하고 중단됐던 대출 영업을 재개하는 등 케이뱅크 경영 정상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