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2 (일)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지난주 금융권 주요이슈]날개 단 비트코인 '고공행진'...'언택트' 열풍에 온라인거래 급성장 外

 

【 청년일보 】 가상화폐 사이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해 12월 16일 2만달러 선을 넘긴지 20여일 만에 사상 처음으로 개당 4만달러를 돌파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금융 수요가 늘면서 지난해 카카오뱅크·케이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들의 뚜렷한 성장세가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금융당국과 은행권의 강한 대출 통제로 인해 신용대출은 줄었지만 전세대출과 주택담보대출 등 주택 관련 대출은 여전히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보안원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인증기술, 블록체인 등 혁신 기술과 관련한 금융회사의 보안상 취약점을 평가할 수 있는 기준을 만들고 2022년부터 평가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로이터 통신은 6일(현지시간) 미국 행정부가 미국 정보기술(IT) 기업인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애플을 겨냥한 디지털세를 채택한 인도,이탈리아,터키에 대해서도 보복관세 부과 가능성을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비트코인, 4만달러 돌파...한달 새 화폐가치 2배 급등

 

가상화폐 사이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8일 오전 3시를 지나면서 사상 처음으로 개당 4만달러를 돌파해 4만324.01달러 올랐다고.

 

이는 지난해 12월 16일 2만달러 선을 넘긴지 20여일 만에 다시 2배 수준으로 지난해 초와 비교하면 1년 남짓 사이 460% 이상 오른 것이라고.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는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이후 대안 투자 자산으로 주목받아 제도권 금융사의 투자 참여가 늘어나면서 급등세를 보였다고.

 

◆ 카카오페이, 디지털 손해보험사 예비인가 신청

 

카카오페이는 올해 하반기 최종 승인과 출범을 목표로 '디지털 손해보험사' 예비인가를 신청하며 보험업계에 첫발을 내디뎠다고.

 

이 보험사는 국내 최초 핀테크 주도 디지털 손해보험사를 표방하고, 일상 속 위험으로부터 사용자를 보호하는 '인슈어테크'(InsurTech·보험과 첨단기술의 접목)로 보험에 대한 인식 개선 및 보험 사각지대 해소에 주력할 계획.

 

카카오페이가 목표대로 연내 보험사 본허가를 얻는다면 캐롯손해보험과 하나손해보험에 이어 '제3호 디지털 손해보험사'로 출범하는 것이라고.

 

◆ 지난해 12월 신용대출 줄고...전세대출은 증가

 

은행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670조1539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1월 666조9716억원 보다 3조1823억원 늘어난 수치.

 

그 중 신용대출은 133조6482억원으로 한 달 만에 443억원이 줄었는데 이는 5대 은행의 신용대출을 기준으로 지난해 1월(-2247억원)이후 11개월 만이라고.

 

반면 주택담보대출 잔액(전세자금 대출 포함)은 473조7849억원으로 전달 대비 3조3611억원 증가.

 

이러한 주택담보대출의 증가 폭은 지난해 8∼11월(8월 4조1606억·9월 4조4419억·10월 4조8629억·11월 4조1354억원)에 비해서는 적지만 전년 6월(8천461억원)이나 7월(1조3천672억원)과 비교하면 여전히 3~4배 수준이라고.

 

◆美 당국, 인도·이탈리아·터키에도 '디지털세' 보복 경고

 

미국 행정부가 6일(현지시간) 프랑스에 이어 디지털세를 채택한 인도, 이탈리아, 터키에 대해서도 보복 관세 부과 가능성을 경고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

 

디지털세는 물리적 고정사업장 없이 국경을 초월해 사업하는 디지털 기업에 물리는 세금으로, 미국 정보기술(IT) 기업인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애플을 겨냥한 세금이라는 점에서 이들 기업의 이름 앞 글자를 따 가파(GAFA)세라고도 불린다고.

 

미 무역대표부(USTR)는 이날 무역법 301조에 의한 조사 결과를 공표하면서 이들 3개국이 채택한 디지털세는 미국 기업들을 차별 대우하는 것이라며 국제 조세 원칙에도 부합하지 않는다고 주장.

 

미 정부는 이미 심층 조사까지 마친 프랑스에 대해서는 화장품, 핸드백 등 연간 13억달러(약 1조5천억원) 규모의 제품에 25%의 보복관세를 부과한다는 방침을 지난해 7월 통보.

 

◆ 코인데스크, 가상화폐 데이터업체 트레이드블록 인수

 

가상화폐 사이트 코인데스크가 가상화폐 데이터 분석 업체인 트레이드블록을 인수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5일(현지시간) 보도.

 

트레이드블록은 'XBX'로 불리는 비트코인 지수를 포함해 가상화폐 관련 데이터를 생산해내는 회사로, 2013년 설립된 뒤 벤처캐피털인 앤드리슨 호로위츠 등 여러 투자자로부터 5천300만달러 규모의 자금을 조달해왔다고.

 

코인데스크를 소유한 '디지털 커런시 그룹'(DCG)은 기존에 트레이드블록의 투자자로도 참여한 바 있으며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그레이스케일 인베트스먼트'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고.

 

 

◆ 자본 확충·상장 추진...인터넷은행 급성장 '눈길'

 

코로나19의 여파로 비대면 금융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의 뚜렷한 성장세가 눈길을 끌고 있다.  

 

카카오뱅크의 기준 수신 잔액은 23조5천393억원, 여신 잔액은 20조3천133억원으로 이 역시 1년 새 각각 2조8천274억원, 5조4천330억원이 늘었고 케이뱅크의 지난달 말 기준 수신 잔액도 3조7천500억원, 여신 잔액은 2조9천900억원으로 작년 7월 유상증자 후 영업 재개에 나선 지 반 년 만에 각각 1조9천억원, 여신 잔액은 1조7천300억원 불어났다고.

 

아울러 카카오뱅크는 작년 하반기 10대 청소년을 위한 금융 서비스 '카카오뱅크 미니'를 출시하며 고객층의 확장을 10대에까지 넓히고 있으며 케이뱅크도 올해 자본 확충을 위해 4천억 규모의 두 번째 유상증자를 추진했다고.

 

한편 2019년부터 인터넷은행 예비인가 획득, 준비법인을 설립 등 은행 시스템 구축 작업을 벌여왔던 토스뱅크는 올해 7월 은행 출범을 목표로 3월 본인가 획득을 위한 준비작업에 한창이라고.

 

◆ 기업은행, 장애인 의무고용률 달성

 

기업은행은 지난해 하반기에 장애인 직원을 35명 채용했고 장애인 고용률을 3.4% 이상 수준으로 끌어올려 최근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달성했다.

 

이번에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달성한 것에 대해 기업은행은 취임 후 줄곧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를 강조한 윤종원 기업은행장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고.

 

윤 행장은 "기업은행에 행장으로 와서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살펴보니 우리가 해야 하는 것을 못 채우고 있어 부담금을 내고 있더라"며 "그렇게 하지 말고 다 채우라고 지시했고 빨리 달성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언급.

 

◆ 금융보안원, 인공지능 등 혁신기술 보안취약점 평가 기준 마련

 

금융보안원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인증기술, 블록체인 등 혁신 기술과 관련한 금융회사의 보안상 취약점을 평가할 수 있는 기준을 만들었다고.

 

보안취약점 평가 기준에는 AI 학습 데이터·모델 등을 대상으로 비인가 접근, 정상범위 이외 값 입력 가능성 등이 포함.

 

또한 oT 서버의 중요 정보 유출 및 금융사 내부 침입 가능성, 간편인증 기술의 결괏값 변조 및 인증정보 재사용, 블록체인 인터페이스의 개인 키 유출 가능성 등도 평가 대상.

 

금융보안원은 올 상반기에 금융사를 대상으로 사전 수요조사를 벌인 뒤 차례로 시범 평가를 시행하고 2022년부터 평가를 본격화한다는 계획.

 

중국 인민은행, 위안화 초강세 대응...기업 해외융자 제한 완화

 

중국 인민은행이 최근 위안화 초강세를 통제하기 위해 자국 기업이 해외에서 자금을 조달할 때 적용하는 제한을 일부 완화.

 

인민은행은 지난 7일 밤 공고에서 자국 기업의 해외 융자 규모 상한을 산출할 때 적용하는 '해외 융자 조절 지수'를 기존의 1.25에서 1.00으로 내린다고.

 

자기 자본, 해외 융자 규모 등을 넣어 계산하는 해외 융자 조절 지수가 내려가면 중국 기업들은 해외를 통해 더 많은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된다고.

 

◆ 1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 15조원...모바일쇼핑도 10조원 돌파

 

통계청의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작년 1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5조631억원으로 2001년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15조원대로 올라섰으며, 이는 1년 전보다 17.2% 늘었고 한달 전과 비교해도 5.8% 증가한 것이라고.

 

1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을 상품군별로 보면 가전·전자·통신기기(1.9조원)가 가장 많았지만 음식서비스(60.6%)를 포함한 음·식료품(47.1%), 가전·전자·통신기기(42.4%), 생활용품(36.0%) 등 코로나19 여파로 수요가 늘어난 품목의 증가율이 두드러졌다고.

 

모바일쇼핑도 2019년 1월 6조원대에서 꾸준히 성장해 2013년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작년 11월 기준 거래액이 10조2천598억원을 기록.

 

반면 코로나19 이후 여행 및 교통서비스(-52.0%)와 문화 및 레저서비스(-65.8%)는 크게 감소.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