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은 '대출 원금상환 만기연장·이자상환 유예 프로그램'을 재연장하는 방안을 두고 은행권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10102/art_16103548119074_0962d2.jpg)
【 청년일보 】 금융당국은 오는 3월 말까지 한시 적용했던 '대출 원금상환 만기연장·이자상환 유예 프로그램'을 재연장하는 방안을 두고 은행권과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계기로 디지털 전환에 한층 더 속도를 내고 있는 은행권이 점포 수를 빠르게 줄여나가고 있다.
올해 세계 경제는 코로나19 여파에서 벗어나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되고 있지만 주요국 중앙은행들은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NH농협은행 충북 옥천군지부의 한 직원이 40대 남성의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았다.
◆ 금융당국, 대출 만기·이자유예 재연장에 무게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최근 코로나19에 따른 대출 만기연장·이자상환 유예 프로그램의 연장 여부에 무게를 두고 검토를 이어가고 있다고.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의 장기화로 소상공인의 피해가 점점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1차 연장을 결정했던 작년 9월에 비해 상황이 더 심각해진 것을 감안하여 내린 판단이라 풀이.
재난지원금과 함께 세제혜택, 대출 만기 연장·이자상환 유예 등의 모든 방안을 총 동원하여 소상공인·중소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입장.
◆ KB금융 윤종규 회장 "평생 금융파트너십" 강조
KB금융그룹은 지난 8일 윤종규 회장을 비롯한 각 계열사 대표이사 및 임원 등 2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그룹 경영전략회의'를 개최.
이번 경영전략회의 또한 코로나19 국가방역 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지주사 및 각 계열사의 국내외 사무실 등 60여 개 장소를 연결한 화상회의로 진행.
CEO 특강에서 윤종규 회장은 "앞으로 KB는 금융회사의 핵심가치를 유지하되 완전한 디지털 조직, 금융플랫폼 기업으로 변모해야 한다"며 "평생 금융파트너로서, 고객에게 가장 사랑받는 No.1 금융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모든 경영진들이 힘을 합쳐 원점에서 다시 시작한다는 결연한 자세로 끈덕지게 실행해 나가자"고 강조.
◆ 한국씨티은행, 아시아머니 선정 '2020 한국 최우수 인터내셔널 은행'
한국씨티은행은 경제전문지 아시아머니(Asiamoney)로 부터 '2020 한국 최우수 인터내셔널 은행(Best International Bank in Korea for 2020)'에 선정.
아시아머니는 '아시아머니 뱅킹 어워드 2020'에서 "한국씨티은행은 장기적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기업금융 및 투자상품과 방카슈랑스 등 소비자금융 자산관리부문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였다"고 평가.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은 “어려운 영업환경 하에서도 본 상을 수상할 수 있었던 저력의 바탕이 된 임직원들의 열정과 헌신에 감사한다"고 언급.
◆ 옥천서 농협 직원 기지로 보이스피싱 피해 막아
농협에 따르면 지난 7일 범행 대상이 된 A(49)씨는 사기단의 전화를 받고 형사사건에 연루됐으니 예금을 서둘러 인출해야 한다고 농협에 전화.
옥천 농협의 한봄이(29) 계장은 A씨가 7천356만원을 현금으로 황급히 인출하려는 모습을 보고 예금 지급을 중단하고 경찰에 신고.
그 후 한 계장은 출동한 경찰과 함께 조처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았으나 안타깝게도 A씨가 인출한 돈을 넘겨받으려 했던 사기단은 자취를 감췄다고.
이에 옥천경찰서는 11일 한 계장에게 감사장을 전달.
◆ 광주은행 포용센터, 금감원 경영컨설팅 지원 부문 우수상
지역 서민 금융의 원스톱 종합상담센터로 자리 잡은 광주은행 포용금융센터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경영 컨설팅 지원 부문 우수상을 수상.
광주은행은 지역 내 서민과 자영업자에 대한 자금지원, 재무조정 상담, 경영컨설팅 제공과 함께 지자체 및 업종별 단체와의 협약 체결 등 경영컨설팅 제도 확대, 홍보 등의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광주은행은 650여명의 소상공인과 금융 취약계층에 150억원을 지원하고 320명에게 마케팅·세무·상권분석 등 무료 경영컨설팅을 하는 등 코로나19 위기관리 지원에 앞장섰다고.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포용센터가 말 그대로 서민들을 안고 감싸고 희망이 될 수 있도록 한발 앞선 금융지원 등 지역 밀착 경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
![올해 4대은행이 두달 안에 영업점 26곳 축소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10102/art_16103546599266_76f823.jpg)
◆ 4대은행, 두달 내 영업점 26곳 더 줄인다
올해에도 디지털·비대면화 강화 흐름 속에 점포 구조조정이 계속될 전망.
국민은행은 오는 25일 영업점 20곳을 통폐합하고, 신한은행도 다음달 1일 서울 용산 원효로지점, 서울 종로 함춘회관 출장소, 부산 해운대구 신한PWM해운대센터 등 3개 점포를 폐쇄.
하나은행도 1∼2월에 서울 용산구 이촌동과 강남구 역삼동 소재 영업점을 통폐합해 점포 2개를 줄이며, 우리은행은 1∼2월 중 경기 분당 정자지점 1곳을 폐쇄하는 한편 3∼6월에 17곳, 7∼12월에 17곳의 영업점을 각각 폐쇄할 예정.
◆ 달러 강세에 원·달러 환율 7.5원 오른 1,097원 마감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7원 상승한 1,093.5원으로 출발해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장중 한때 1,101원까지 오르며 1,100원선 회복을 시도하기도 했지만 전날 종가보다 7.5원 오른 1,097.3원에 거래를 마감.
이날 원·달러 환율은 바이든 차기 미국 행정부의 경기 부양책 확대에 대한 기대로 미 국채 금리가 상승하며 반등 흐름을 보여 주요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는 90선을 회복한데 따른 글로벌 달러 강세에 연동되며 강한 상승 압력을 받았다고.
또한 지난주 중국 당국이 위안화 강세 속도 조절 의지를 확인한 가운데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가 장중 하락한 점도 원·달러 환율 상승에 힘을 실었다고.
◆ '혁신으로 만드는 내일의 가치'...우리금융, 'ESG경영 원년' 선포
우리금융그룹은 그룹체제 전환 2주년을 맞아 지주 창립기념식 및 비전선포식을 개최하고 '오늘의 혁신으로 내일의 가치를 만드는 금융그룹'을 새로운 비전으로 선포.
손태승 회장은 기념사에서 "그룹체제 3년 차에 진입하는 올해부터는 시장의 평가가 더욱 냉정해질 것"이라며 "디지털 혁신, 경영 효율성 제고, 시너지 극대화 등 그룹 차원의 미션에 전 그룹사들이 동참해달라"고 주문.
또한 우리금융그룹은 올해를 ESG경영의 원년으로 선언, 이에 대해 손 회장은 "최근 국제 사회의 ESG 핵심 아젠다인 기후변화 대응 등 그룹의 ESG경영 전략에 모든 자회사들이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
◆ 주요 중앙은행 “올해 금리 인상 없다...중국·인도는 인하"
블룸버그 산하 경제연구소인 블룸버그 이코노믹스(BE)의 23개 주요 중앙은행 통화정책 전망 보고서를 보면 주요국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동결하거나 심지어는 인하할 것으로 예상.
이어 중국, 인도, 러시아, 멕시코 등 7개국은 올해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23개 중앙은행 중 부채 문제를 안고 있는 아르헨티나와 나이지리아 등 2개국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
보고서는 한국도 올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면서 블룸버그 설문에서 대다수 경제학자가 한국은 향후 1년 6개월간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내다봤다고.
◆ 증시 급등에 '빚투' 20.3조…올해만 1.1조 증가
코스피 지수가 3,000선을 돌파하는 등 급등세를 이어가면서 빚을 내 주식을 사는 '빚투'도 사상 최고치로 치솟고 있다고.
1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개인투자자의 신용융자잔고는 전날보다 2천억원 늘어난 20조3천221억원을 기록.
신용융자잔고는 개인투자자들이 주식 투자를 위해 증권사에서 빌린 금액으로 지난 7일 사상 처음 20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다시 역대 최고치를 경신.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