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ong>윤성빈 선수 [사진=연합뉴스]</strong>](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10102/art_16106035840642_1e5f80.jpg)
【 청년일보 】 아이언맨' 윤성빈(27·강원도청)이 올해 첫 질주를 시작한다.
윤성빈은 15일 오후 5시(이하 한국시간)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열리는 2020-2021시즌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 6차 대회에서 시즌 첫 레이스를 펼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자가격리와 비용 등 문제 때문에 썰매 대표팀이 전반기 대회에 불참하면서 윤성빈은 이번 대회에서야 시즌 첫 레이스를 펼치게 됐다.
생모리츠 트랙은 윤성빈이 2016년 2월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월드컵 금메달을 따낸 곳이다.
윤성빈은 이후에도 2017-2018시즌, 2018-2019시즌에 이 트랙에서 월드컵 우승을 차지하는 등 유독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하지만 이번 대회 목표는 입상이 아닌 '실전 감각 회복'에 초점이 맞춰진다.
이번 6차 월드컵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준비하는 첫 단계이기도 하다.
0.01초에 승부가 갈리는 예민한 종목인 만큼, 생모리츠에서 실전 감각을 최대한 끌어올려야 남은 월드컵 7차(독일 쾨니히스제), 8차(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대회와 시즌 마지막 대회인 IBSF 세계선수권(독일 알텐베르크)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다.
한국 대표팀에서는 윤성빈 외에도 정승기(22·가톨릭관동대)와 김지수(27·강원도청)도 이번 대회에 나선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