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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슈퍼컵 결승행 좌절...빌바오에 1-2 패

 

【 청년일보 】 레알 마드리드가 아틀레틱 빌바오에 충격패를 당하며 스페인 슈퍼컵(수페르코파)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5일(한국시간) 스페인 말라가의 에스타디오 라 로살레다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빌바오와 수페르코파 준결승에서 1-2로 패배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이번 수페르코파컵은 지난해 우승팀인 레알 마드리드와 준우승팀 FC바르셀로나, 2019-2020시즌 코파 델 레이(국왕컵) 결승 진출팀인 아틀레티코 빌바오, 레알 소시에다드 등 4개 팀이 참가했다.


이날 빌바오는 전반 18분 라울 가르시아가 페널티 지역 왼쪽으로 침투한 뒤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이어 전반 38분 라울 그라시아가 페널티킥 추가골을 기록했다. 페널티지역을 돌파하던 빌바오의 마르티네즈가 레알 마드리드 바스케스에 걸려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라울 그라시아는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28분 카림 벤제마가 어렵게 한 골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레알 마드리드를 꺾고 결승에 진출한 아틀레틱 빌바오는 18일 오전 5시에 FC 바르셀로나와 우승컵을 놓고 대결한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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