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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금융권 주요기사] 은행권, 연일 마통 대출조이기 '강화'...정부, 시스템 반도체 집중 육성 2400억 투입 外

 

【 청년일보 】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관리 압박 속에 연초부터 은행권이 강하게 신용대출을 조이고 있다. 고소득에 신용도가 높은 직장인·공무원이라도 5천만원 이상의 마이너스통장 개설이 어렵다는 평가다.

 

서울시는 1일부터 2개월 동안 시에 등록된 대부중개업체 493곳을 대상으로 대부광고 전수점검을 한다고 밝혔다. 정부가 올해 시스템반도체 분야를 집중 육성하기 위해 총 2천400억원 규모의 연구개발(R&D)을 지원한다.


부산은행 노동조합은 BNK금융지주 소속 직원의 돌연사와 관련해 1일 성명을 내고 해당 직원이 맡았던 업무 전반에 대한 점검과 재발 방지책 마련을 촉구했다.

 

◆ 직장인, 은행에서 5천만원 넘는 마이너스통장 뚫기 어려워진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오는 3일부터 '쏠(SOL)편한' 직장인 신용대출과 공무원 신용대출 상품의 마이너스통장(한도거래대출 또는 통장자동대출) 한도를 5천만원으로 낮추기로 했다고.

 

아울러 신한은행은 3일 이전에는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이 50%를 넘는 경우에만 본부 심사를 거쳤던 부분을 3일부터 40%만 초과해도 본부 심사 대상으로 확대.

 

앞서 지난달 29일 우리은행도 마이너스통장 대출 상품의 한도를 기존 8천만원∼1억원에서 5천만원으로 대폭 줄였고,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도 같은 달 22일 마이너스통장 대출을 비롯해 고신용 직장인 대상 신용대출 상품의 한도를 1억5천만원에서 1억원으로 5천만원 축소.

 

같은 날 수협은행은 아예 직장인 대상 'Sh더드림신용대출' 상품 중 마이너스통장 신규 대출을 중단했고, 케이뱅크는 28일 직장인 대상 마이너스통장 대출 금리를 0.1%포인트 올려 최저 금리를 연 3.0%로 상향 조정.

 

◆ 부산은행 노조 "지주 직원 돌연사 철저하게 조사해야"

 

부산은행 노조는 BNK금융지주 A 부장이 지난달 27일 오전 회사에 출근하자마자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진 것에 대해 1일 성명을 내고 해당 직원이 맡았던 업무 전반에 대한 점검과 재발 방지책 마련을 촉구.

 

부산은행 노조는 "근무 환경에 대한 점검은 물론 상급자의 부당한 지시나 폭언, 인권 침해 등은 없었는지 노조가 참여하는 철저한 진상조사를 즉각 시행하고 문제점이 발견되면 관련자 처벌과 제도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

 

노조는 지주 회장의 진정성 있는 사과와 재발 방지에 관한 의지 천명, 관련 부서장의 책임있는 자세 등도 요구하면서 적절한 조치가 없으면 총력 투쟁에 나서겠다고 발표.

 

◆ 국고채 금리 일제히 상승...3년물 연 0.994%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2.3bp(1bp=0.01%포인트) 오른 연 0.994%에 장을 마쳤다고.

 

10년물 금리는 연 1.803%로 3.5bp 상승, 5년물과 1년물은 각각 2.6bp 상승, 0.8bp 상승으로 연 1.346%, 연 0.678%에 마감.

 

20년물은 연 1.951%로 5.2bp 올랐으며,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5.1bp 상승, 4.8bp 상승으로 연 1.958%, 연 1.953%를 기록.

 

◆ 한국씨티은행, 김경호·엄지용 부행장 선임

 

한국씨티은행은 1일 김경호 금융기업영업본부장을 기업금융그룹 부행장으로, 엄지용 자금시장본부장(전무)을 부행장으로 각각 선임.

 

김경호 부행장은 2001년 씨티은행에 입사해 기업금융비즈니스에서 주요 고객사 담당 심사역과 대기업금융부장을 역임했으며, 앞으로 기업금융그룹장으로서 국내대기업, 공기업, 금융기업 및 다국적기업 등 기업금융비즈니스를 총괄.

 

엄지용 부행장은 2002년 씨티은행에 입사해 이자율 파생트레이딩팀장, 이자율 및 외환 트레이딩 팀 총괄책임자를 거쳐, 2018년부터는 자금시장본부장으로서 세일즈팀과 트레이딩팀, 증권관리부를 총괄하며 은행재무제표, 유동성 및 규제 비율 관리를 책임지고 있다고.

 

◆ 방위사업청, 방산업체에 저금리 융자 지원...3500억원 규모

 

방위사업청은 1일 방위사업 참여 기업을 위해 3천500억원 규모의 '21-1차 이차보전 융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발표.

 

특히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를 고려해 지원 규모를 작년(1842억원)보다 90% 이상 늘렸다고.

 

이차보전 융자 사업은 방위사업 참여 기업이 방산수출, 연구개발, 부품 국산화, 시설투자, 기업 운영 등에 필요한 자금을 방사청 협약 금융기관인 NH농협은행에서 대출받으면 이자의 상당 부분을 방사청이 지원하는 사업.

 

현재 기업 대출금리를 고려할 때 중소기업은 0.3∼0.4%, 중견·대기업은 1.3∼1.5% 수준에서 융자가 가능하며 중소기업 중 고용인원이 증가한 경우 0.2%대 수준까지 금리 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다고.

 

 

◆ '차세대 먹거리' 시스템 반도체 R&D에 2400억원 투입

 

정부는 1일 서울청사에서 제3차 혁신성장 '빅3' 추진 회의를 열고 '시스템반도체 기술혁신 지원방안'을 발표하고 시스템 반도체 분야를 집중 육성하기 위해 총 2천400억원 투입한다고.

 

글로벌 K팹리스(반도체 설계회사) 육성을 위해 전력반도체, 차세대 센서, 인공지능 반도체 등 시스템 반도체의 유망 분야를 집중 지원한다고.

 

구체적으로는 팹리스 성장 지원, 유망시장 선점, 신시장 도전을 주요 방향으로 정하고, 핵심 유망품목에 대한 기술 경쟁력 확보를 추진.

 

◆ 서울시, 내달 말까지 대부업체 허위과장광고 전수점검

 

서울시는 다음 달 말까지 대부업체의 허위과장 광고(금융기관 사칭·저금리대출 전환 약속 등) 여부, 대부조건에 관한 필수사항(명칭·대부업 등록번호·이자율·경고문구 등) 표시 여부, 광고 문안과 표시 기준(문안·글자크기 등) 준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고.

 

이번 점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대부중개업체의 홈페이지·블로그·카페 등 온라인 광고를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

 

시는 특히 대부업체가 취급할 수 없는 `햇살론' 등 서민금융 상품으로 오인될만한 표현을 사용하는 경우가 잦으며, 신용등급 상향을 빌미로 "먼저 고금리 대출을 받으면 1개월 내 저금리로 전환해 주겠다"고 유인하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

 

◆ 원·달러 환율 이틀째 하락...1,116.5원 마감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3원 내린 달러당 1,116.5원에 마감하며 이틀째 내림세를 이어갔다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7원 오른 1,119.5원에서 출발한 뒤 장 초반 한때 1,121.0원까지 올랐으나 코스피가 혼조 끝에 상승 반전하면서 하락했다고.

 

백석현 신한은행 연구원은 "지금 환율은 전적으로 투자 심리에 좌우되는 상황"이라며 "아시아 증시 지수가 대부분 상승하고 외국인 자금도 오랜만에 코스피로 들어와 환율이 하락했다"고 설명.

 

◆ 대구시 투자유치 가이드북 첫 발간

 

1일 대구시에 따르면 '위드(with) 코로나' 시대를 맞아 대구의 차별화된 지원제도, 산업생태계, 특화산업 등 투자환경 콘텐츠를 체계화한 종합 가이드북을 발간.

 

4개 섹션, 130쪽 분량으로 투자 강점, 맞춤형 지원, 유망산업, 투자유치 절차와 인센티브, 주요 입지와 함께 부록으로 국내·외 대표 투자 성공사례를 담았다고.

 

시는 해마다 개정판을 발간하고 시 홈페이지 등에서 열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오는 4월부터는 영문판으로 해외홍보에 활용.

 

홍의락 경제부시장은 "우수한 투자환경을 총망라한 가이드북을 투자유치에 많이 활용해 주기를 당부드린다"며 "올해는 지역 산·학·연·관이 협력해 신성장산업 분야 유망기업을 유치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

 

◆ '코로나 극복 위해' 광주은행, 동구청과 소상공인 특례보증 협약

 

광주은행은 동구 지역 소상공인의 코로나19 위기 극복 지원을 위해 5천만원을 별도 출연하고 특례보증 대출로 총 12억원을 지원할 계획.

 

이 대출은 동구 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곳당 최대 3천만 원까지로 대출 기간은 최대 5년이며, 동구청이 대출 2년간 2.5% 이자 차액을 보전한다고.

 

광주은행은 이와는 별도로 설을 맞아 경영자금 확보에 애로를 겪는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특별자금 대출과 만기 연장 등 5천억 원을 긴급 편성해 26일까지 지원하고 있다고.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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