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ong>기뻐하는 바르셀로나 선수들[사진=연합뉴스]</strong>](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10205/art_16124074739047_e13f80.jpg)
【 청년일보 】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가 그라나다와 연장전까지 8골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승리를 거두고 국왕컵(코파 델 레이) 준결승에 진출했다.
바르셀로나는 4일(한국시간) 스페인 그라나다의 로스 카르메네스에서 열린 2020-2021 코파 델 레이 8강전에서 그라나다와 연장전끝에 5-3으로 승리했다.
코파 델 레이 최다 우승팀(30회) 바르셀로나는 가까스로 4강에 합류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33분 케네디, 후반 2분 로베르토 솔다도에게 연속 골을 내주고 경기 종료 2분전까지 무득점에 그치며 패색이 짙어졌다.
그러나 후반 43분 메시의 크로스를 그리에즈만이 밀어 넣어 추격의 신호탄을 쏜 데 이어 후반 추가시간 호르디 알바의 헤딩 동점 골이 터지며 연장전이 펼쳐졌다.
바르셀로나는 연장 전반 10분 그리에즈만이 헤딩으로 한 골을 더해 전세를 뒤집는 데 성공했으나 3분 뒤 페널티킥으로 실점하며 리드를 오래 지키지 못했다.
바르셀로나는 3-3에서 이어진 연장 후반 3분 프렝키 더용이 다시 앞서가는 골을 만들어냈고, 연장 후반 8분엔 알바의 쐐기포가 폭발하며 어렵게 준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그리에즈만은 멀티 골을 기록하고 알바의 두 골을 모두 어시스트하는 맹활약으로 극적 역전승을 주도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