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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금융권 주요기사] 손보협회 "전 국민 안전보험 추진, 팬데믹 사망·장해도 보장"...1월 中채권시장 52조원 순유입 外

 

【 청년일보 】 원리금 연체를 하지 않은 소상공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등으로 폐업하더라도 당분간 대출금을 일시에 갚지 않아도 된다.

 

미중 신냉전의 불확실성에도 세계 투자 자금이 중국에 지속해 흘러가는 가운데 지난달 중국 채권 시장에 52조원에 달하는 신규 자금이 들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손해보험업계가 전(全)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코로나19 사망·장해 보험과 대유행에 따른 사회 변화에 대응하는 정책보험 도입을 추진한다.

 

◆ 원리금 연체없는 소상공인, 폐업시 대출 상환 유예 

 

금융당국은 2021년도 금융정책·글로벌 금융 추진 과제를 8일 발표하고 신용보증기금(신보) 보증을 통해 대출받은 소상공인이 원리금을 정상적으로 상환 중이라면 폐업하더라도 대출을 일시 상환하지 않도록 개선하기로.

 

또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위험도에 따라 기업의 대출 한도·금리가 달라질 수 있도록 규제·인센티브 체계가 정비.

 

올해 상반기부터는 선정 기관을 다변화해 콘텐츠, 스마트팜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기업을 발굴하며, 청년층과 무주택자를 위해 '주거 사다리' 금융 지원도 강화한다고.

 

이 밖에도 금융업 인허가의 심사 중단제도 개선안 마련, 금융권 내부 고발자 제도 활성화, 산업별 기업금융 안정지수 개발 등도 추진 과제로 꼽혔다고.

 

◆ 반장식 조폐공사 사장 취임..."새 100년 빛낼 반석 마련할 것"

 

반장식 사장은 8일 대전 본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온라인 방식의 취임식을 갖고 글로벌 리딩 조폐보안기업으로의 도약을 다짐.

 

반 사장은 취임식에서 "창립 70주년을 맞은 조폐공사가 그동안 다진 저력을 기반으로, 새로운 100년을 빛낼 수 있는 공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반석을 마련할 것"이라며 "새로운 사업영역 발굴과 기술혁신을 통해 글로벌 리딩 조폐보안기업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언급.

 

반 사장은 서강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장, 청와대 일자리수석, 기획예산처(현 기획재정부) 차관과 재정운용실장(예산실장) 등 정부와 대학에서 다양한 직책을 역임한 재정전문가라고.

 

한국조폐공사는 "반 사장은 기술과 경영 융복합 시대 기술혁신을 겸비한 전문가로 업무추진력과 조직관리 능력을 겸비하고 있다"고 평가.

 

◆ 어느새 코로나19 전 수준 회복한 국제유가

 

국제 유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여파를 받기 거의 전 수준까지 회복했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로이터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

 

두 매체에 따르면 글로벌 벤치마크 유종인 브렌트유 선물은 코로나19 본격화 이후 처음으로 지난주 배럴당 60달러에 근접.

 

WSJ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등 산유국의 감산 노력과 일부 지역의 수요 회복 조짐과 함께 당초 예상보다 빠른 재고 축소 속도 등을 최근 유가 상승의 배경으로 꼽았다고.

 

로이터 통신도 올해말 브렌트유가 배럴당 70∼80배럴에 이를 것이라고 뉴욕의 헤지펀드 매글린 캐피털의 설립자인 데이비드 태윌의 말을 인용해 보도.

 

◆ 신보, 올해 2조2천억 규모 인프라보증 공급

 

신용보증기금은 원활한 민간투자 사업을 뒷받침하고, 한국판 뉴딜 정책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올해 인프라보증 공급 규모를 작년 계획보다 2천억원 늘어난 2조2천억원으로 확대한다고.

 

인프라보증은 민간자본을 활용해 부족한 정부 재원을 보충하고 민간의 효율성을 공공 부문에 도입하기 위해 사회간접자본(SOC) 건설 관련 사업자 대출을 보증하는 제도.

 

신보는 "올해도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 개정 및 한국판 뉴딜 종합 계획 발표에 발맞춰 다양한 유형의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겠다"며 "뉴딜펀드 등 새로운 금융방식 도입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민간투자사업 시장에 기민하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발표.

 

◆ "중앙은행 디지털화폐도 법제화...발행·유통·환수는 한은 몫"

 

한국은행은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전자적 형태의 화폐인 디지털화폐(CBDC) 외부 연구용역 결과를 담은 책자를 발간했다고 8일 발표.

 

이번 연구용역을 맡은 정순섭·정준혁 서울대 교수와 이종혁 한양대 교수는 CBDC의 법적 성질을 정의하고, 한은의 CBDC 발행 권한과 CBDC 시스템 운영 가능 여부 등을 점검.

 

연구진은 "CBDC는 기존의 통화법제상 법화(法貨)의 지위를 가진다고 볼 수 있다"며 "한은은 화폐 발행 권리를 독점적으로 가지므로 CBDC 발행도 한은의 목적·업무 범위에 들어간다"고 설명.

 

다만 이들은 "한은이 발행하는 화폐는 물리적 실체가 있는 한국은행권(지폐)과 주화(동전)를 뜻하므로 CBDC 발행 근거 규정을 따로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

 

 

◆ 중국 향하는 세계 자금...1월 中채권시장 52조원 순유입

 

중국증권보는 8일 중국 외환교역센터 통계를 인용해 지난 1월 외국 기관 투자자가 자국 채권 7천148억 위안어치를 사고 4천154억 위안어치를 팔아 순매수액이 2천994억 위안(약 52조원)에 달했다고 보도.

 

아울러 상하이 결산소에 따르면 1월 말 기준 외국 기관 투자자가 위탁관리를 맡긴 중국 채권은 3조567억 위안(약 530조원)어치로 작년 동기보다 62.09% 급증.

 

중국증권보는 "외국 자본이 중국 채권을 사들이는 강도가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수준"이라며 "중국과 미국 간 금리 차이가 여전히 크다는 점 등이 외국 자본의 중국행을 촉진하는 요소"라고 분석.

 

◆ 손보협회장 "전 국민 안전보험 추진...팬데믹 사망·장해도 보장"

 

정지원 손해보험협회장은 8일 비대면 언론 간담회에서 올해 코로나19 대유행에 대응하는 '전국민 안전보험'을 정부에 건의하고 정책성 영업중단보험 도입을 검토할 것이라고 발표.

 

손보혐회는 현행 '시민안전보험'을 전국 모든 자치단체로 확대해 실질적인 '국민안전보험'으로 운영하고, 보장 범위에 팬데믹에 따른 사망과 후유장해를 추가하는 방안을 제시.

 

또한 손해보험업계는 영업 제한·금지에 따른 자영업자와 중소기업 영업손실을 보상하는 정책성 기업휴지보험 도입도 검토.

 

정 회장은 "정부 주도의 보상체계만으로는 실질적 손실보상이 충분하지 않을 수 있어 손해보험산업 차원에서 부담 완화와 신속한 회복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

 

손보협회는 코로나19와 '4차 산업혁명'으로 빨라진 사회변화에 맞춘 민간 안전망 확대에도 속도를 낸다고.

 

◆ 원·달러 환율, 위험선호 분위기 속 4.1원 하락 마감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4.1원 내린 달러당 1,119.6원에 마감.

 

미국의 대규모 부양책 통과에 대한 기대감이 위험 선호 분위기를 자극하면서 5.7원 내린 1,118원에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오전 중 한때 1,121.5원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위안화 강세 등의 영향을 받으며 상승 폭을 되돌렸다고.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환율은 위험 선호 회복과 글로벌 달러 약세를 쫓아 하락 출발했고 장중에는 결제 수요(달러 매수) 등으로 낙폭이 제한됐다"고 설명.

 

◆ 중기중앙회, 중소기업 공제기금 대출 확대

 

중소기업중앙회는 올해 중소기업 공제기금 비대면 대출과 신규 대출상품 도입 등을 통해 중소기업 대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중소기업 공제기금은 중소기업이 내는 부금과 정부 출연 기금을 통해 재원이 마련되며 중소기업의 경영 안전을 지원하는 데 사용.

 

지난해에는 4천909개 중소기업이 공제기금 대출을 이용했고 금액은 4천596억 원이었다고.

 

◆ 국고채 금리 일제히 상승...3년물 연 1.001%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9bp(1bp=0.01%포인트) 오른 연 1.001%에 장을 마쳤다고.

 

10년물 금리는 연 1.822%로 3.1bp 상승했고, ]5년물과 1년물은 각각 1.6bp 상승, 0.7bp 상승으로 연 1.327%, 연 0.677%에 마감.

 

20년물은 연 1.980%로 4.5bp 올랐으며,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4.3bp 상승, 4.3bp 상승으로 연 1.985%, 연 1.984%를 기록.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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